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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디시안의 희생으로 다시 한 번 구원을 받은 성역.

 

위대한 대천사들은 전쟁이 끝난 후

 

세계석을 이용하여

 

두 번 다시 이같은 참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남은 네팔렘들의 힘과

 

울디시안과 관련된 모든 기억을 없애버렸다.

 

그리고 성역은 수십년 동안 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되었다.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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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동안 성역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되었지만 모든 네팔렘들이 그런 건 아니었다.

 

 

아카라트라는 이름을 가진 한 네팔렘은 성역에서 일어난

 

전쟁과 재앙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고

 

그런 모습에 환멸을 느껴 속세를 벗어나 수행하고 있는 수도승 이었다.

 

그는 늘 명상을 하며 우주와 교감하길 원했다.

 

어느 날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명상을 하고 있는 도중

 

"인간이 강력한 빛이 되어 혼란에 빠진 성역을 구할 것"

 

이라는 계시를 받게 된다.

 

아가레트는 숭고한 사명을 띈 채

 

다시 속세로 돌아와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사상을 전파했다.

 

사람들은 아가레트를 선지자라 불렀고

 

그들에게 가르침을 내리니 이에 수많은 신도들과 한 종교를 설립한다.

 

후에 "자카룸"이라 불리는 신흥 종교의 탄생이었다.

 

 

한편, 지옥에서는 또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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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디시안의 압도적인 힘을 목격했던 세 명의 대악마

 

바알과 메피스토, 디아블로는 비록 울디시안이 죽었지만 네팔렘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은 그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이 세 명의 악마들은 자신들을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의 악마,

 

베리알 안다리엘 아즈모단 듀리엘에게

 

성역이라는 존재와 네팔렘에 대한 존재를 비밀리에 숨겨왔다.

 

하지만 울디시안이 죽기 전 성역을 되돌리기 위해 사용한

 

거대한 힘에 의해 일어난 파장으로

 

네 명의 악마들은 성역의 존재를 뒤늦게 알았고,

 

이 사실을 자신들에게 숨긴

 

세 명의 대악마들의 태도에 큰 불만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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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성역을 그대로 두자는 천사들의 제의에

 

바알과 메피스토,디아블로는 이에 동의하고

 

천상계와 휴전 협정을 맺었다.

 

자신들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 모습에 격분한

 

네 명의 악마는 바알과 메피스토,디아블로를 상대로 반란이 일어났고

 

격렬한 전투 끝에 이들의 힘을 감당하지 못한

 

세 명의 악마들은 성역으로 추방 당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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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패배하긴 했으나 그들의 힘은 건재했다.

 

성역에 나타난 세 명의 대악마들은

 

인간들을 타락시키기에 충분했고

 

끊임 없는 전쟁과 분쟁을 일으켰다.

 


곧 세 명의 대악마들이 지옥에서 추방되어

 

성역으로 들어갔다는 소문이

 

티리엘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었다.

 

울디시안의 영향으로 네팔렘들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 그는

 

천사들을 이끌고 다시 한 번 성역으로 진입했고

 

대악마들을 잡기 위해 네팔렘들을 한데 모아 집단을 이루게 되니

 

훗날 "호라드림" 으로 불리게 될 마법단의 탄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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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종교 자카룸의 기세는 실로 엄청났다.

 

많은 종교가 있었지만 자카룸의 행보는 독보적이었다.

 

날이 갈수록 신도들은 늘어갔으며

 

자카룸의 신도들은 이에 만족 하지 않고

 

자신들이 추구하는 믿음을 더 널리 전파함으로서

 

자카룸을 더욱 성장시켰다.

 

이후 다른 교단이 넘볼 수 없을 압도적인 힘을 가지게 되었고

 

종교 자카룸은 밀림의 대정글 쿠라스트에 뿌리를 내려

 

나라의 국교로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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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의 중심 케지스탄에서

 

메피스토의 목격 소식이 들려왔다.

 

티리엘과 호라드림은 곧장 케지스탄으로 진격했다.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지만

 

메피스토의 영혼을 돌에 가두는데 성공한다.

 

메피스토의 영혼석이라고 불릴 이 돌은

 

종교 자카룸에게 넘겨지게 되었고

 

자카룸 교단은 밀림 깊숙한 곳,

 

트라빈컬 사원을 지어 그 곳에 보관하게 되지만

 

머지 않아 또 다른 비극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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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파괴의 군주 바알이 서쪽의 사막도시

 

루트 골레인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호라드림 결사대는 이 전투로 수많은 사상자를 냈지만

 

호라드림의 지도자였던 탈 라샤의 고귀한 희생으로

 

바알을 봉인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남은 건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 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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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너머에 있는 서쪽의 도시 칸두라스에서

 

디아블로를 목격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마지막 남은 대악마를 처치하기 위해 호라드림 결사대는 다시 뭉쳤다.

 

공포의 군주답게 그의 저항은 격렬했으며

 

이 또한 많은 사상자가 생겨났다.

 

이들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기위해

 

호라드림은 더욱 처절하게 매달렸고

 

결국 디아블로 또한 영혼석에 봉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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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봉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강력했던 디아블로의 힘은 그대로 놔둘 수 없었다.

 

이에 호라드림은 땅 속 깊숙한 곳에 동굴을 만들었고

 

또 동굴 속을 복잡한 미로로 꼬아

 

영혼석을 제일 깊숙한 곳에 숨겨두도록 했다.

 

이에 자카룸 교단이 이 영혼석을 지킬 고위급 인물 한 명을 보내게 되는데,

 

이는 바로 대주교 라자루스였다.

 

 

성역에 나타난 세 명의 대악마들을

 

모두 봉인한 호라드림의 위대한 여정은 끝이 났고

 

티리엘은 이들의 승리를 높히 치하했다.

 

그리고 이들은 신성한 임무를 완수하고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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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드림은 각자 흩어졌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었다.

 

디아블로가 언제 또 다시 나타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소수의 몇몇 호라드림 남았고 그들은

 

봉인석이 묻힌 동굴 위에 트리스트럼 이라는 사원을 지었다.

 

 

비록 작은 시골이었지만

 

그들은 숭고한 사명을 잊지 않은 채 여생을 보냈다.

 

몇 세대가 지나는 동안 봉인석은 날뛰지 않았고

 

작은 땅엔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며 도시가 되었다.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나

 

한 남자가 트리스트럼의 왕으로 군림하게 되니

 

그의 이름은 "레오릭"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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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릭은 독실한 자카룸의 신도였다.

 

자카룸 교단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었고

 

교단의 명으로 칸두라스의 왕으로 임명되어

 

이곳에 오게 된 것이었다.

 

칸두라스의 주민들은 한 이방인이 갑작스럽게

 

자신들을 다스린다고 생각하니 처음엔 탐탁치 않게 여겼지만

 

곧 성군의 면모를 보이며 지혜롭고

 

어진 레오릭을 진심으로 섬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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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스트 출신 자카룸 대주교 라자루스는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땅 깊숙한 곳에

 

디아블로가 봉인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사실 오래 전부터 쿠라스트 밑에 봉인되어 있던

 

메피스토의 영향으로 자신 뿐만 아니라

 

교단 전체가 타락해진 상태였다.

 

그리고 그의 명으로 칸두라스로 오게 된 것이었고

 

당연히 그들의 목적은 디아블로의 봉인을 푸는 것.

 

라자루스는 이를 성실히 이행했다.

 

 

어느 날 라자루스는 레오릭에게 새 왕궁을 지어달라 간언했다.

 

레오릭은 탐탁치 않게 여겼지만

 

평소 성실한 모습과 신뢰를 한 몸에 받는

 

라자루스의 부탁을 거절 할 수 없었다.

 

 

이윽고 디아블로의 봉인을 푼 라자루스는

 

그의 충실한 종이 되었고

 

디아블로는 레오릭 왕을 자신의 새로운 육체로 삼기위해

 

그를 점점 타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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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정치를 펼치던 레오릭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깜짝 놀래는 경우도 잦아짐과 동시에

 

두려움에 떨면서 혼자 중얼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매우 작은 일에도 크게 노하며 난폭하게 변했다.

 

신하들과 백성들은 이를 무척 안타깝게 여겼지만

 

성군의 모습을 기억하는 그들은 레오릭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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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레오릭의 증상은 더욱 더 심해졌으며

 

급기야 자신의 수호기사 단장인 라크다난에게 강국 서부 원정지를

 

공격할 것을 명했다. 말도 안되는 싸움이었다.

 

불 보듯 뻔한 결과였지만

 

자신이 섬기는 왕의 명을 거절 할 수 없었다.

 

그는 결국 군대를 이끌고 서부 원정지로 진격했지만

 

끔찍한 패배를 겪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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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하고 돌아온 라크다난에게 레오릭 왕은

 

배신자라 치켜세우며 그를 맹렬히 비난했다.

 

레오릭 왕은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다.

 

과거 현명했던 왕의 모습은 도저히 찾아볼 수 없었다.

 

 

라크다난은


이 모든 일의 배후에 라자루스가 있음을 알았다.

 

언제부턴가 타락한 레오릭을 대신하여 자신이 왕처럼 군림하여

 

쥐락펴락 했다. 레오릭 또한 이를 신임하니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었다.

 

 

진심으로 흠모하며 존경해 마지않았던 자신의 왕,

 

레오릭의 미친 만행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그리고 라크다난은

 

자신의 칼을 레오릭의 심장에 꽃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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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부하들 또한 슬픔을 뒤로하고

 

왕을 따라 스스로 자결을 하였으나

 

타락한 왕 레오릭은 죽지 않았다.

 

 

라크다난과 부하들의 영혼 모두를 타락시켜

 

살지도 죽지도 못한

 

구천을 떠도는 신세로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라크다난은 후에 네팔렘의 도움으로

 

무사히 눈을 감게 되기 직전까지

 

레오릭 왕을 걱정했으며

 

 

해골왕 레오릭이 결국

 

네팔렘의 손에 영원한 영면에 드는 것을 보자

 

자신도 안심하며 눈을 감았다.

 

 

 

 

 

 

 

 

출처 - 펨코 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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