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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 2023.06.19 08:38
[스압] 필리핀 탐조 후기
조회 수 254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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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올리는 필리핀 탐조 후기 ㅠ
 
항상 탐조 하는 것보다 돌아와서 사진 정리하는게 더 힘든 듯..
 
솔직히 이번 탐조는 탐조 여행으로 다녀온거 치고는 성과는 별로 없었지만 첫 솔로 해외여행 이라는 점에서 나에겐 의미가 깊은 여행이었음.
앞으로도 기회 될때마다 해외탐조 계속 하게 될 것 같달까 ㅎㅎ
 
총 4박 5일에 종수가 미동정 제외 50여종밖에 안된다. 사실 여러군데 돌아다니기보다 거점으로 잡은 곳 주위만 둘러봤으니 당연한걸수도 있지만...
 
잡설이 길었고
시~작
 
1. Yellow-vented bulb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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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하면 노랑응디직박구리(...)
우리나라 직박구리 포지션으로 많았음.
 
2. Collared kingf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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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새 친구. 비교적 흔한편인데 색감이 너무 예뻐
 
3. Gray-rumped swift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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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getop 이랑 좀 헷갈리긴 하는데 아마 맞다고 생각.
칼새 종류가 정말 많더라... 근데 대부분 잘 안 찍힘 ㅠ
 
4. Striated grass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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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개비과에 속하는 논에 사는 새. 논에는 매우 흔했고 소리도 컸다. 처음에는 밭종다리 종류인줄
 
5. Chestnut mu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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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부리새. 논에서 참새 포지션을 맡고 있었음. 정말 많았다.
 
6. Philippine pygmy woodpe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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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쇠딱다구리. 안 그래보이지만 첫 필리핀 고유종. 얘 수컷은 우리나라 쇠딱과 다르게 머리 빨간색이 크게 보인다더라. 얘는 암컷인듯.
 
7. Pacific swa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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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제비...와는 다르게 꼬리가 짧다. 동남아쪽에선 이 제비가 디폴트인듯.
 
8. Stiated swa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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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귀제비.... 와 다르게 뺨이 안 붉음. 얘도 동남아 귀제비 포지션
 
9. 쇠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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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새가 참 많았는데 돌아와서 찍힌거 찾아보니 다 싀칼새였음.
 
10. Olive-backed sun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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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태양새. 그리고 동정 가능한걸로는 마지막...
정말 너무너무 예뻤다. 진짜 대박
 
11. Asian glossy star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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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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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예전에 대만에서도 봤던 찌르레기. 자연보다는 도심에 더 적응해 거리에서만 보이는 새.
 
12. Brown-chested kingf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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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호반새 친구. 아침 산책 중에 발견... 날개가 예쁘당... 아쉽거도 등짝을 안 보여줌.
 
13. 얼룩무늬납부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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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tnut munia와 함께 논에서 참새 포지션. 조금 더 적었음.
 
14. Luzon flame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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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루손섬 고유종. 어두운 숲속에서 찍어서 사진이 엉망.. 특징인 붉은 등이 안 보였음 ㅠ 하지만 멋지당
 
15. Balicass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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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카시아오. 바람까마귀 종류인데 이름이 특이함. 꽤나 흔하게 보였고 소리도 자주 들림. 색은 bronze drongo 비슷한 녀석..
 
16. Philippine bulb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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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에서만 봐서 아쉬운 녀석. 필리핀직박구리. 너무 수수하게 생겼다.
 
번외. 미동정 sunbird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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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bird 수컷은 워낙 화려하고 특징적이라 알아보기 쉬운데 암컷은 정말 너무 비슷하더라... 알아볼 수가 없어 ㅠㅠ 그마저도 역광이라 에혀
 
17. Stripe-sided Rhabdor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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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보였던 쪼만한 새. 현지어로 pipit이라고 하던데 걍 작은 새는 다 그렇게 부르는 모양ㅋㅋ
 
18. Red junglef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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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야계. 야생 닭이 걍 돌아다님. 근데 그 야생닭을 인간이 다시 잡아 키우면 가축으로 봐야함 야생으로 봐야함?ㅋㅋ 그래도 완전 가축화된 닭과는 확실히 다른게 사이즈가 무척 작았음. 수탉읺우리나라 암탉보다 작은 느낌.
 
19. Red-kneeled flowerpe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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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pecker는 기본적으로 너무 작고 나무 위에 살아서 찍기도 어렵고 동정되 어렵다. 얘는 그나마 배쪽에 붉은기가 돌아서 알아볼만 했다. 너무 귀여웠음. (얘도 pipit이랬음 ㅋㅋ)
 
20. Luzon hornb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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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싶었던 코뿔새...
너무 아쉽게도 아침 일찍 어두울 때 나무 꼭대기에서만 놀아서 개체수가 많은데도 보기가 너무 힘들었음. 그래서 저렇게 날아서 사라지기 직전에 찍은 사진이 유일 ㅠㅠ
 
21. Philippine hanging-par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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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킬링산 중턱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본 새.
앵무새인데 소리도 꽤나 특징적이라 있는건 알겠는데 안 보이는거야. 같이 동행하던 지역 주민 가이드분이 저기 있다고 알려줘서 찾음. 귀여워엉 왼쪽 애들은 부부이나 털고르기 해주고 있더라.
 
22. 제비물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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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서 본 새. 한번만 좀 가까이 앉아주지 다 멀리 날아가는 애들밖에 없더라... ㅠ
 
23. Slender-billed c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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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큰부리까마귀가 살아서 당연히 큰부리겠지 하고 봤는데 그 중 일부는 부리가 너무 얇길래 찾아보니 이런 종이 있더라.
 
24. Paddyfiled pip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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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종다리류. 큰밭종다리도 살긴 하는데 부리 색이 좀 달라서 얘로 동정. 하지만 사진이 보다시키 구데기인데 더 찍기 전에 날아가서 다신 보이지 않았다고 orz
 
25. White-breasted woodswa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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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가슴숲제비? 국내에는 회색숲제비가 기록종이 있다. 개인적으로 필리핀에서 봤던 모든 새 중에서 가장 모델을 잘 서 줬던 새로 기억... 정말 너무 귀여워서 10분정도 얘만 보고 있었음. 나는것도 봤는데 제비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음.
 
26. Blue-tailed bee-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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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칼새랑 비슷하게 날파리처럼 많이 날아다니던 벌잡이새. 보이긴 이래보여도 파랑새목에 속함.
저 가시같은 꼬리가 특징이라 보이기는 참 잘 보였는데 왜 항상 멀리 또는 역광에서만 보이는걸까 이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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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때는 이렇게 보임.
 
27. White-eared brown d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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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둘기들은 진짜 보기 어렸더라. 얘 말고도 최고 목표종이었던 Luzon bleeding-heart도 못보고 Black-chinned fruit-dove도 소리밖에 못 들었다 ㅠㅠ 얘는 그마나 얌전하게 있어줘서 찍을 수 있었다 ㅎㅎ
 
28. Red-crested malko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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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koha 2종은 다 보고 왔다. 소리가 특징적. 뻐꾸기 종류인데 다른 뻐꾸기 종류는 검은뻐꾸기 소리밖에 못 들었다 ㅠ
빨간 머리가 예쁜 녀석
 
29. Scaly-breasted malko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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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가 무시무시하게 생긴 malkoha.
계속 안 보이다가 마지막날에 여러마리 보였음.
 
번외. 미동정 맹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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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금류 둥지를 찾았는데 초점이 일을 안함. 나중에 보니까 초점이 고정 초점 되어있었음. ㅠ
혹시 의심가는 거 좀 없을까 ㅋㅋ 벌매인가 싶기도 한데...
 
30. Philippine pied fan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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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가려고 했던 생태공원이 2주전 예약 필수임을 알고 절망하며 공원 앞 강가 탐조하다가 발견.
경계심은 강했으나 끈질긴 대기 끝에 나와줌.
fantail 특유의 꼬리 형태도 잘 봤다.
 
31. Zebra d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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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까지 와서 Zebra dove 못보고 갈뻔 했다가 가까스로 봄... 크기가 작아서 멧비보다 귀여운 느낌~
 
32. 홍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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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번 멀리서만 보여준 녀석
 
33. 목점박이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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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딱 1번 보여주고 간...
 
34. Yellow-bellied grey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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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매우 특징적인 반음씩 올라가는 고음.
너무 작고 예민해서 미안하지만 콜백으로 불러낼 수 밖에 없었음. 딱 저까지만 찍고 돌아나왔음. ㅠ
 
35. 구레나룻제비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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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 앞 강에 수백마리가...
시간 여유가 많고 스코프가 있었다면 다른 젭갈이 섞였는지 확인했겠지만 없었기 때문에 걍 빠르게 찍고 빠짐.



 
정말 새 찍기는 어려운 곳이었지만 그래도 재밌는 새들이 많았다.
아 참고로 내가 간 곳은
 
Makiling 산 옆에 있는 UPLB라는 대학교임. 이 대학 캠퍼스 내부에 여러 호텔이 있어서 여기 묵으며 캠퍼스만 돌아다니면 위험하지 않을거라는 현지에서 가이드 해주신 분(페북에서 만난)의 의견에 따라 다녀왔는데 정말 너무 좋았음.
이 부분은 다음에 따로 적어볼게.
 
궁금한거 있으면 많이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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