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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영화 촬영 차 침수 된 타이타닉 답사를 위해

실제로 33번 이상 해당 위치 까지

잠수를 했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밥 발라드씨 모셨습니다

이번 잠수정 사고는 두 분이 계신

업계에도 물론 큰 슬픔 이지만

두 분 사적으로도 가슴이 아프실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사1망한 잠수함의 조종사와 두 분 모두

개인적으로 아시는 사이라고 들었습니다

우선

오늘 잠수정 발표 듣고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셨나요?

이쪽 관련 해서는 두 분이 가장 이해가 깊으실텐데요




밥 발라드:

그 사고가 터진 그 날 카메론이 저 한테

전화 와서는 상황을 설명 해줬고

듣자 마자 우리 둘 다

이건 "끝났구나" 바로 결론을 내렸어요

그때까지 나온 자료들과 뉴스를 종합 해보니

답은 '치명적인 내부 파괴' 밖에 없었어요 (catastrophic implosion)

그럼에도 오늘까지 저희가 아무 말 안하고 있었던건

곧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걸 알았기 떄문이죠



제임스 카메론:

맞습니다

우린 이미 무슨 일이 일어났을 지 알고 있었지만

굳이 나서고 싶지 않았고 여러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을 하기도 했지만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발표 결과를 보고 조금도 놀라지 않았습니다

지난 며칠간은 심지어 머리 속에

그 장면이 어떻게 진행 됐을지 계속 떠오르기 까지 했어요

지난 4일간 이들의 가족이 가졌을 고통을

짐작 하기가 어렵네요

실낱 같은 희망을 가졌다가 일이 이렇게 됐으니 말입니다

너무 유감스럽습니다



밥:


프랑스쪽이 정확한 위치를 바로 특정 하고


로봇을 내려보냈고 거기 잔해가 있었죠




카:


저는 이 사고가 타이타닉 침몰과 비슷하다고 생각 해요


책임자의 오판 이죠


피할 수 있었던 일 임에도 이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이 심해 잠수 업계에서 (deep submergence)


단 한번도 이런 사고가 없었어요


고도로 체계화 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분야고


심지어 저와 몇번 같이 일 했었던 러시아쪽 업계들도


5년 마다 새로 시스템을 점검 하고


장비를 보수 하고 개선 하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심해 잠수 관광 사업체가


이렇게 안전한 운영을 하고 있어요


해양 협회의 철저한 기준을 따라서 말이죠


(american bureau of shipping)



16876449953246.jpg




이 회사는 그렇지 않았죠


저는 이 업체가 쓰는 잠수정 설계를


전혀 믿지 않습니다 (wound filament composite fiber)




16876449961041.jpg




사실 심해 어디에서든 이게 통할거라고 전혀 생각 안해요


저 개인적으로 잠수함 엔진 기술에 대해서


나름 알고 있기에 제 스스로 잠수정을 설계 해서


챌린저 밑바닥에 3번 이나


그것도 10여전에 가 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16876449967952.jpg


16876449988945.jpg


16876449996243.jpg




21세기에 이런 일이 말이 되나 싶습니다


설계만 제대로 하면 되는건데요


제대로 만들기만 한다면 관광객들은


잠수함 안전 같은건 신경도 쓸 필요가 없어요


지금 이 심해 잠수 업계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냐면


인간이 최초로 심해 잠수를 시도한


60년대와 현재의 기술력 차이가


라이트 형제가 키티호크에서 첫 비행 시도를 한


이후의 지금 항공 업계 기술 차이 보다


훨씬 더 큽니다


그 정도로 우리가 심해 잠수 관련한


발전을 비약적으로 이뤄낸 상황 이에요


이번 일엔 그 어떤 핑계와 변명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무려 10년전에 제가 쓴 잠수정 기술과


비교 해도 오션게이트 잠수정의 설계는


언젠가는 사람이 죽기 딱 좋다 싶어서


그쪽에 몇번 말했던적도 있어요


심지어 아까 말했듯이


해양 협회 (ABS) 의 인증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어느 업체든


저 심해 깊은 곳으로 손님들 데려갈 생각이 있다면


ABS의 인증을 받고




16876450014405



또 잠수정 내에 똑같은 깊이로


내려갈수 있는 로봇도 (ROV) 싣고 내려가세요




16876450020181.jpg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무선 조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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