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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강원도 육군 부대에서 

극단적 선택 시도자를 낙상사고자로

덮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7월 2일 오후 7시경 해당 사고가 발생했고 

대략 3~4m 높이에서 안면부로 추락, 

안면부와 폐에 큰 부상을 입고 후송되었습니다

 

뛰어내린 인원은 중대에서도 

예의주시하던 인원이었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당일 저녁부터 전우조 활동 

강조하였고 어길 시 징계한다고 전파되었습니다

 

7월 3일 추락 장소에는 극단적 선택 

예방 포스터를 부착하였고

 

7월 5일 오전 여단장님께서 방문 후 

대대장님과 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5일 오후 13시경 대대 전인원 강당에 

집합시켜 대대장님께선 극단적 선택 시도가 

아닌 낙상사고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그곳에 있던 간부들 일동 당황하는 표정이었음)

 

다시 추락 장소에 가보니 극단적 선택 

예방 포스터를 전부 수거하였습니다

 

참고로 뛰어내린 장소는 펜스가 어깨 높이 이상으로 

올라오는 곳이기 때문에 작정하고 넘어가는 게 

아니면 사실상 사람이 떨어질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경황을 미루어 볼 때 극단적 시도를 

낙상사고로 덮었다는 것이 대대원들의 생각입니다. 

 

익명 보장 부탁드립니다

 

.

.

.

 

<부대입장>

 

ㅇ 군 수사기관은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면밀히 

수사중이며, 수사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임. 

 

ㅇ 해당인원은 현재 민간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음. 

 

ㅇ 부대는 수사가 진행중인 사항에 대해 부대원들이 

사고원인을 잘못 예단하지 않도록 확인된 사실 위주로 교육한 것임.

 

ㅇ 다만, 개인 신상과 관련한 사항을 본인 동의를 구하지 않았으며, 수사결과가 정확히 나오지 않은 가운데 임의로 판단한 내용으로 

제보되고 이를 그대로 게시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함.

 

 

글 출처 :육대전 페이스북

 

 

뉴스 링크:https://www.jeonmae.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8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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