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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비슷한 내용으로 타갤에도 올린적 있는 글입니다만 좀 수정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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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다른 도시들과 달리 한강에 보행자전용다리가 없었던 이유? 

한강의 폭이 너무 넓고 도심이 한강과 분리되어 한강에서 먼 종로와 강남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져왔고 서울의 여행명소나 문화시설들이 한강주변에 없다는 점. 

그리고 한강의 북쪽은 강변북로, 남쪽은 올림픽대로에 의해 시가지와 단절되어 보행자전용다리의 필요성이 없었다라고 생각됩니다.

강폭이 넓어서 관리가 힘들고 밤에는 치안의 문제가 발생할수 있고 차도에 의해 고립되어져 일반인들의 접근성도 떨어지고 오히려 자살의 성지가 될 위험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노들섬이 오세훈시장의 계획대로 세계적인 예술섬으로 탄생하고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들어선다면 노들섬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서도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는 보행자전용다리의 필요성이 생깁니다

아래와 같이 노들섬플랜에도 용산과 영등포에서 도보로 각각 접근할수 있는 보행자전용다리가 설계초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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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다리를 이동의 수단, 연결의 수단으로서뿐 아니라 다리자체를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명소화하는것도 좋은 방안인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조형물설치, 화단,정원 조성, 버스킹등 공연활성화, 기념품샵 입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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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처럼 강이 도시중앙을 관통하는 외국 타도시의 유명 보행자전용다리들의 역사와 역할을 보면.

특히 유럽도시들의 경우 보행자다리는 오랜 역사와 함께 강 양쪽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거나 혹은 양쪽의 명소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며 시가지 자체가 강과 공존하고 강변에 문화시설들도 많습니다.

 
 
 
템즈강의 밀레니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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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즈강의 밀레니엄브리지는 가장 유명한 보행자전용다리중 하나입니다.
밀레니엄을 맞아 건설된 이 다리는 런던의 대표적인 핫스팟인 남쪽의 테이트모던갤러리와 북쪽의 세인트폴대성당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여 여행객들에게 인기 높습니다.
 
 
 
세느강의 퐁데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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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느강에는 유명한 다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예술의 다리"라 불리는 퐁데자르는 프랑스학사원과 루브르박물관을 잇는 보행자전용 철제다리로 거리의 화가들과 음악가들이 다리위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중 한곳입니다,
사람들은 다리 곳곳에 앉아서 공연을 보거나 담소를 나누고 세느강을 조망합니다.
 
 
 
 
테베레강의 산탄젤로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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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다리라고 불리는 산탄젤로다리는 테베레강을 가로질러 산탄젤로성으로 들어가는 보행자전용다리입니다.

로마시대에 건설된 2천년 가까이 된 역사를 자랑하며 교각위에는 성베드로상과 성바오로상을 비롯한 12개의 유명한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로마와 테베레강을 대표하는 다리이자 참배의 다리로써 인기있는 관광지입니다
 
 
 
아르노강의 베키오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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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오다리는 르네상스문화의 중심지였던 피렌체를 상징하는 명소중 하나입니다

14세기에 건설되 보행자전용다리로 중세부터 다리위에는 보석과 수공예품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또한 이곳은 단테의 신곡에서 주인공인 단테와 연인 베아트리체가 첫만남을 갖는 문학의 장소로도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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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타바강의 카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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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교는 블타바강의 남북을 연결하는 보행자다리로 구시가지에서 강건너편 프라하성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입니다

1402년 카를4세대제에 의해 건설된후 수많은 전설과 역사가 탄생한 다리로 교각위에는 약30여개의 역사깊은 성인조각상들이 세워져있으며 미술품을 판매하거나 거리의 악사들이 바이올린을 연주합니다
 
 
 
로이스강의 카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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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교는 루체른호수의 로이스강 남북을 연결하는 유럽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목조다리로 길이 200미터에 달합니다

지붕이 있는 다리로 유명한 카펠교의 목조구조 곳곳에 삼각형태의 미술품들이 있으며 빈사의 사자상과 더불어 루체른을 상징하는 명소입니다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연결하는 릭스브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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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스브론다리는 비록 다리길이는 짧지만 스톡홀름 최고번화가인 드로트닝가탄의 끝자락에서 멜라렌호수에 떠있는 구시가지 감라스탄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아치형 보행자전용다리입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도보로 다리중간의 왕궁을 지나 스톡홀름의 대표적인 명소인 감라스탄을 방문합니다.
 
 
 
 
 
푸에르토 마데로의 랜드마크, 여인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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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마데로는 서울의 강남과 같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신흥도심지역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가 운하의 양쪽을 연결하는 길이 170미터의 여인의 다리로 2001년에 완공되었습니다
탱고를 추는 여인을 형상화한 이 다리는 랜드마크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중 하나로 꼽힙니다
 
 
 
 
마리나베이의 헬릭스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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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인 2010년에 완공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마리나센터와 남쪽을 잇는 다리로 DNS의 이중나선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세계최고 다리건축상을 수상하였으며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싱가포르의 또다른 명소가 되었습니다
 
 
 
 
보행자전용다리는 아니지만 보행자전용공간이 따로 있는 브루클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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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랜드마크중 하나이기도 한 브루클린브릿지는 차량이 통행하는 다리위에 보행자전용산책로가 따로 설치된 구조입니다.

시민이나 여행객들은 차량의 방해를 받지 않고 길이 1800미터나 되는 다리위를 걸으며 로어맨해튼의 야경을 감상하고 사진을 남깁니다
 
 
 
태화강의 울산교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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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시인 울산에도 보행자다리가 있습니다

구시가지인 울산성남동(현 중앙동)과 신시가지인 태화강남쪽 삼산,신정동일대를 잇는 울산교는 다리위에 배달형 노천카페가 있어서 배달의 다리라고도 불린다네요

 

 

 

 

끝으로 개인적인 결론은 노들섬의 글로벌 예술섬 및 랜드마크화 플랜에 보행자전용다리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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