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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도 주륵주륵 오고 덥고 습도 높은 날씨 입니다^^

 

 

 

마치 아내 고향 같은 날씨네요.

 

 

 

 

 

 

저는 베트남 아내와 국제결혼을 한지 7년차가 되어가는 유부남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마음착한 아내를 만나 처자식 만들고 행복하게 결혼 생활을 하고 있어요.

 

솔직히 말해 저는 저소득층도 아니고, 나이가 50가까히 되서 국결 선택을 한건 아니었어요.

시골에 살지도 않고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와이프와 결혼도 비교적 이른나이(제나이 29살)에 했구요.

 

베트남에 넘어가서 지금 와이프(당시 19세)를 만났습니다.

국결을 마음먹은건 전 오래 됐어요. 한국여자와 결혼안하기로 불을 지폈던건

예전에 180cm미만 루져사건이 제 불을 지핀 것 같았어요.

그때 너무 화났었으니까...

 

공중파에서도 저렇게 대놓고 말할 나라니, 이 나라 여잔 만나만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제 선택을 후회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 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국결을 하고나서, 배우자나 본인이 사고를 치고 힘들게 사시는 주변 형님들도 참 많이 봅니다.

 

참 안타깝더라구요.

 

 

 

주말에 시간도 있고해서 저와 제가 아는 형님들 경험담과, 노하우를 알려드릴려고 해요.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을 생각중이시라면, 제 글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긴 글이긴 하지만 10분 투자해서 30년이 행복하다면 ㅎㅎ

 

도움이 될까 하여 이 갤러리에 글을 써봅니다.

저도 쓰는데 한시간이 걸렸거든요...

 

꽤 긴 글이지만 인생이 달려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꼭 한번 제이야기 들어보세요.

 

 

 

 

저는 와이프를 베트남 현지에서 여행하다 만났습니다. 호치민부터

까마우까지 오토바이 여행을 다녀왔지요.

 

회사 휴가를 길게 내고 오토바이 타고 남부지방 자유 여행을 하다가 로컬 오토바이 카페에서

 

가족카페 직원인 아내를 만난게 처음이었지요^^

 

 

 

(로컬 휴게소 : 커피 및 잡화를 팔며, 그물침대를 설치해 놓고 여행자들이 쉴 수 있게 해놓은 길거리 휴게소)

 

 

 

커피한잔을 하고 가기전에 근처 터미널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핸드폰을 내밀었는데, 아내는 그당시 본인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오해를 했었나 봅니다. 그래서 본인의 전화번호를 찍어주었고 그게 인연이 되어

인연이 이어졌죠. 네 저는 연애로 와이프를 만났습니다.

 

 

특이하게 미래 장인장모님도 동시에 만난 셈이구요.

 

 

이때가 사실 인생에서 이성과 첫 교류였습니다. 솔직히 외모적으로 전 평균 아래였고,

학창시절에 나름 공부는 한편이라 지금회사도 대학 졸업하자 마자 붙은 편이었어요. 여자만나서 교류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아... 몇 번 지인소개로 소개팅, 선자리 나가보기도 했지만, 아시잖아요?

외모도 잘생기지 않았고, 키도 작고 연애 스킬도 없으니 재밌지도 않고

연애사가 잘될리가 있겠어요?

 

키가 작으니 애프터도 까이고 오히려 주선자에게 제가 미안하더라구요.

 

마음의 상처도 누적되다 보니 그냥

제 쪽에서 연애나 결혼을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30년 가까히 그렇게 살다가

베트남에서 지금 아내를 만나 연애를 하게 된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아마, 베트남 결혼을 마음 먹으신 분들

업체끼거나 아니면 인터넷 만남어플로 '손쉽게' 만날 생각 하시는데

예전에는 쏘쏘했는데.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위험천만한 발상입니다.

 

베트남 결혼 만남어플보다는 업체가 낫고, 업체보다는 저처럼 인연 다아서 자유롭게

만나는게 매우 좋다라는 겁니다. 이건 제가 장담할 수 있어요.

자유연애로 눈과눈 현지에서 마주치면서 베트남 여자 꼬시는게 좋아요,

 

잘로나, 페북으로 한국 남자 만나려는 베트남 여자는 이유가 있어요.

며칠몇달만에 사랑에 빠져 타국 남자를 사랑한다? 결혼하고 싶다 하는 정상적인 여자가 있을까요?

목적은 한국 국적 취득입니다. 장담컨데 정상인 여자는 거의 없어요.

 

한국국적 취득 목적이 1순위고, 취득후 이혼해서 취업하는게 2순위 입니다.

그리고 현지 가족이든 남친이든 댈구와서 코리안드림 이루는게 3순위구요,

남자가 벌이가 좋고 훈남이면 잘 되는 케이스도 드물게 있겠지만...

인터넷으로 베트남 여자 만나려는건 관두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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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통계청 통계자료를 하나 가지고 왔는데

 

최근에 한국여자의 국제결혼 3위가 베트남으로 올라섰는데 왜 그런지 아세요?

99%는 베트남에서 한국와서 한국남자와 결혼, 한국 국적취득후 이혼 그리고

 

 

한국여자가 된 상태에서 역으로 현지에 있는 베트남 남자애인 댈꼬 와서

똑같이 국제결혼 하는겁니다... 법무부에서 조만간에 제동을 걸 것 같긴한데

아직 유효해요.

 

아예 브로커가 있을 정도고, 시장도 형성 됐어요,.

어플에 드글드글 대는 베트남여자들은 과반수 아니.,, 7~80%는 이 목적이에요.

 

집안파탄나고 본인인생 망하지 않으려면 어플로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등

만나는건 단호하게 하지 말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둘째는 결혼업체 끼고 만나는건데... 이건 반반이라 해두고 싶습니다. 업체에서 한번 걸러주기는 하거든요.

 

베트남 여자들 바보가 아니에요. 결혼업체끼고 현지 방문하면

한국남자 올때마다 호텔 앞에서 30~40명 구름떼처럼 몰려 상기대기중인 베트남 여자들이 있을 정돕니다.

 

그녀들 서로가 정보공유를 하고, 한국남자 벌이, 나이, 질환 등등

이미 알고 있어요. 사실 결혼업체 현지 브로커는 베트남 현지인을 끼고 있는데

... 베트남 현지인 중매인은 베트남 상시대기 여자들과 다 한통속입니다.

여전처럼 다 꺼내놓고 순수하지 않아요.

 

한국남자가 베트남 가면 수십명이랑 맞선 본다 하지요??ㅎㅎ

그 여자무리들도 마찬가지에요. 한국남자 올때마다 만나서 수십명의 한국남자들을 잣대질 해봤고

이미 멘탈이 다 나가 있습니다.

좋아서 성사되는 이유는 드물어요. 한국가서 편하게 살거나, 이혼해서 한국에서 일하려는 목적이지...

 

안그런 여자도 있지 않느냐??

아뇨. 단언컨데 없어요. 베트남 여자들도 20대가 4050대 좋아서 만나는게 아니에요.

 

한국업체도 그걸알고, 왠만하면 호텔앞에서 상시대기중인 처자하고는 잘 안 엮어 주려고 하죠.

 

한국에서 베트남 가기전에 2~3명 양호하다 싶은 처자 화상미팅으로 먼저 스케줄 잡아주고

비행기로 넘어가는 겁니다. 차도 500만원 짜리보다, 2~3000만원짜리 차가 좋지요?

 

국결업체도 마찬가지에요.

 

막 5~600짜리는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호텔 근처에 상시대기중인

처자랑 매칭시켜 주는거에요...

그냥 비행기값 아까워도 포기하고 돌어오는 편이 낫습니다.

그럴바에는 그 돈으로 베트남 대여섯번 가서

연애로 꼬셔서 댈꾸 오는게 좋고,,,

 

 

가장 좋은거는 베트남 현지가서 눈 맞아서 꼬셔오는거에요,.

한국처럼 치근덕 댓다고 혐오하는 눈빛으로 한국여자처럼 바라보지는 않아요,

 

본인 나이가 2030대 면은 뭐 쉽고.

40대 넘어가면 쉽지는 않은데 그럴때는 주변에 아이둘 낳고 잘 살고 있는

지인한테 부탁하는게 좋지요.

 

...

 

결혼은 패가망신 하기 싫으면 어플도 베트남 여자 만날 생각하지막고

하려면 괜찮은 업체끼고 하되, 그것보단 자유연애나 한국에서 잘 살고 있는

지인에게 부탁하는 편이 낫습니다.

 

 

 

두번째는 결혼해서 잘 사는 방법인데요.

아시아권 여자랑 국제결혼을 하면 법무부 가서 교육들어야 되는게 있어요.

수료하면 한국거주 비자를 2년짜리 바로 주거든요,

 

저도 교육가서 들은 이야긴데 강사님이 그러더라구요.

너무 초반부터 퍼주지 말고, 비싼 백화점 식당 다니지 마라,

경제권은 남편이 최소 20년은 쥐고 있어여 되고...

 

가장 중요한건, 베트남 와이프가 남편을 많이 의지하도록 만들어라.

경제적이던, 문화적이던 말이지요.

 

한국왔는데 처음부터 직장잡아서 월 200씩 받음. 베트남 여자는

눈이 돌아가 버립니다. 함 생각해보세요. 님이 한국에서 200~300벌다가

스위스 같은데 가서 월 3000씩 번다... 님들도 눈이 돌아갈꺼고

유흥즐기고 두집살림 하고 싶을껄요?? ㅎㅎ

 

국제결혼해서 한국오면 최소 2년 정도는 부부합을 맞추면서

부부간의 의리를 형성하고, 2년 넘으면 애도 하나 낳고, 초등학교쯤 들어가면

와이프가 직장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을 권합니다.

 

제 경우는 그랬거든요.

19살, 20살 먹은 아가씨가 남편하나 믿고 머나먼 타지와서

얼마나 불안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겠어요? 그런데 벌이도 200씩 번다?

도망갑니다 ㅎ

 

2년 정도 살면 남편이 내 등을 맡길 진짜 내 남자구나 생각이 생기 시작할꺼고

아이 생기면 한국에 뿌리를 박는거고, 아이가 초등학교쯤 들어가면

진짜 언어적이던 문화적이던 한국여자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위기도 있을테니 혹시나 2년안에 이혼해도 아이가 없으니

괜찮을테고, 저와 형님들 경험상 2년 넘고 애 낳으면 그리고 아이가 7살8살쯤 되면

남편과-아이-가족을

 

베트남에 있는 본인 원래 가족보다 더 중요한

공동운명체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아이낳고 한국 정착하기 전까진

남편이라기 보다는 타인집단이란 마음이 남아 있을 것이고 진짜가족은

베트남 현지에 있는 본인 친가족이라 생각하고 있을꺼에요. 베트남 정서상 그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릴 이야기는 집사람을 머슴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친구처럼 지내라는 겁니다.

베트남 여자도 똑같아요. 사랑해주면 좋아하고, 가끔 투정도 부리고 하지요.

나이차이 많이 날꺼에요. 그렇지만 군림하지 마시고 잘 대해주시란 겁니다.

 

서로 정과 의리를 가지고 남편이 잘 벌어다 주고, 안때리면

또 한국여자와 결혼한 것 보다 더 잘 살아요.

베트남 여자들 전쟁도 겪고, 힘든 저성장 시기 거쳐오면서

다들 의리있고 헌신적이에요. 우리가족, 집안의 가장 남편 우대하는 문화도 좀 남아있어요.

 

뭐 잘못하면 등짝 맞는건 똑같지만요.

 

'퐁퐁??' 뭐 이런 것도 덜하구요. 뭐 여자인 건 다 똑같지만요.

 

반 농담으로 한국여자는 배달음식 시켜서 점심에 먹고

남편 집에오면 재탕으로 밥먹는 경우 많죠. 그런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많이 사랑하시고 서로 아껴주세요.

 

그럼 베트남 국제결혼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행복하세요~~ ㅎㅎ

이만 줄입니다.

 

궁금한 것 있으시면 그때그때 달아 놓을께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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