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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정보

①총소모시간 : 4시간40분

②휴식시간 : 약 1시간 30분(사진촬영시간 포함)

③특이점

 ・새벽 1시 30분 스타트(나이트 하이킹)

 ・초반엔 급경사라서 힘들지만,

 ・쵸가다케에선 호타카연봉 및 야리가타케가 잘보이고, 날씨만 좋다면 후지산을 비롯한, 야츠가다케 미나미알프스, 노리쿠라다케, 마츠모토시내 전경, 아사마산, 키리가미네 등등... 동쪽으로 뻗어있는 엥간한 산들은 다 보인다.

 ・고저차는 1,000미터, 거리는 3키로미터 정도로 대략 미츠토우게 정도로 생각하면되겠다.

 ・주변의 다른산들과는 다르게 삼림한계선을 돌파하기전까진 그냥 흙산이다. 체력만 있다면 등산가능한 레벨(겨울 제외)

 ・기록상으로는 3시간 30분걸렸다고 했지만, 쵸가다케 정상자체는 2시간 30분만에 도착(새벽 네시)했고, 쵸야리(蝶槍)에 오르기전까진 사진만 주구장창 찍고 있었음.(근데 평균 코스타임이 3시간 40분이라고 하긴하더라. 전날 하루 쉰 영향때문인지 다리근력이 비정상적으로 강해져있었음;;)

④해발고도 : 2,660미터대

⑤결론 : 등산이 메인목적이라면 카라사와칼로, 사진이 메인목적이라면 쵸가다케/죠넨다케의 비너스라인을 가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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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왔습니다.... 12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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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에에에에에에에엑!!!!!!!!!!

 

생각보다 발가락 상태가 좋았다.

이정도면 3시간 코스에 맞춰서 일출타이밍의 호타카연봉 + 야리가타케를 볼 수 있을거라 판단, 등산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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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밤이라서 해줄 이야기는 없지만, 초반에는 급경사가 많기때문에 25분 ~ 5분휴식 패턴으로 짧게짧게 등산하면서 숨고르기를 하는걸 추천함. 한 세 번정도하면 익숙해지므로, 그때부터 남은거리를 한번에 올라도 될정도로 몸이 적응해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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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가 위에서 찬바람이 불어오는걸 느끼고, 자켓 꺼내서 입었을때 찍은사진.

 

삼림한계선을 돌파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게, 마에호타카에서 야리가타케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라인...인데, 도착했을때는 해가 뜨기전이라 너무 어두워서 사진을 못찍음.

 

그래서 분기까지 걸어올라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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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해가 펼쳐져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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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밝아오는 타이밍이었는데, 쵸가다케 흇테에서 머물렀던 사람들이 몇 명 모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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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시를 뒤덮은 대운해에 흥분한 나는 한달음에 내달려서 올라갔고, 밝아오는 지평선과 화산연기를 뿜어내고있는 아사마산을 마주했을 때의 벅참은 이루말 할수가 없었다.

 

뭐라고해야할까, 이번 원정에서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경험들은 솔직히 한번에 다 이룰수 없는 것임에도 운좋게도... 마지막날까지 이렇게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었던건 기적이라 생각해야할 수 밖에 없었는 것같다.(하산하고 난뒤에 다시 발가락이 그대로 아파옴 - 쵸야리 오를때는 그냥 정상 컨디션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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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마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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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츠가다케 연합(왼쪽 타테시나부터 오른쪽의 가장 높은게 아카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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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해에 매료된 쵸가다케흇테의 사람들(쵸가다케의 진짜 정상은 둥글한 저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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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돌려놓고 그저 감상하는 등산객까지....

 

그래도 조금은 밝아졌겠다... 일단은 주목적도 달성해야겠지...?

일단 증명사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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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호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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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호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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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키렛토 + 미나미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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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가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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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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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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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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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야리(쵸가다케의 서브 정상같은 느낌, 나는 여기만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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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출(바로 옆에 있는산 설명들었는데 까묵음...)과 함께, 이번엔 붉은빛으로 물든 산들의 가족사진을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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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알프스 대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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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가타케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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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카 가족사진

 

그리고 이어지는 골든아워... 텐시노하시고 등등 눈이 즐거운 시간이 한동안 계속되었다...

 

그리고 아침 5시30분쯤부터 하산을 시작, 8시가 되기전에 요코오도착, 텐트 철거후 9시부터 카미코치 버스터미널을 향해서 메챠쿠챠걸었다...

솔직히... 너무 멀다는게 보닌 생각...

 

힘 다 빠진 상태에서 돌아가기 너무 빡심... 마지막날을 휴양일로 하나 추가해야할듯 다음부턴, 스케쥴을 넉넉히 짜던가

 

 

아, 그리고 등산후에는 카미코치온센호텔이라고, 야케다케에서 끌어낸 온천수 사용하는 곳있으니, 꼭 가보셈(관광객보단 등산객을 위한 시설임)



일본 등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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