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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광장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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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쓰네

 

몇주간 복학준비하고 자취방 구한다고 바빠서 여행기 두편 싸지르고 런 쳤다가 다시 쓰게된다

 

유기 안하고 자주자주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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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 코모로 향했다

 

토리노에서 밀라노 카도르나역으로 이동해서 코모역에 내렸다

 

조금만 걸어가니까 코모 두오모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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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전용 구역이랑 관광객용 구역이 나뉘어져 있다

 

코모는 소도시이지만 두오모는 ㅈㄴ 예쁨(사실 이탈리아에서 안예쁜 두오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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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계획은 페리타고 벨라죠로 가려 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관광객이 많고 앞으로 3시간 동안 갈 수 있는 페리들이 매진되어서 그냥 브루나테로 향하는 푸니쿨라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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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 줄 서니까 여기까지 옴

 

탑승료는 왕복 6.1유로 들었다

 

그나저나 독일사람들 ㅈㄴ 많더라 약간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인들 여름휴가를 여기서 보내는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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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푸니쿨라가 산을 올라가는데 정거장에 도착해 계단을 조금만 오르면 이렇게 성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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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가는 중

 

1907이라고 써진 경기장이 보일건데 저기가 세리에B 코모FC 홈구장이다

 

내가 여행 할때 까지만 해도 파브레가스가 저기 현역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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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까지 가는 와중에도 수많은 성당들이 보인다

 

여기까지 오는데 40분 정도 등산을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만가고 내려갈까?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현지 주민 할아버지가 지나가서 저 위에 전망대가 있냐? 내가 너무 힘들지만 볼 가치가 있냐고 물어보니까 그 할아버지가 무조건 보고 가라고 엄청 예쁘다고 해서 끝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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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0분 정도 오르는데 작은 노포가 있었다

 

이렇게 등산 오래할 줄 모르고 물을 안사고 올라왔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라니타 한잔 했다 가격은 3유로

 

이거 먹을때 까지만 해도 역시 관광지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한국 돌아와서 보니까 슬러시 4,5천원 하는거 보고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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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니타 마시고 잠시 휴식한 다음 2분 정도 계단을 올라가 전망대에 도착했다

 

예쁘긴 했지만 힘들게 올라온거에 비하면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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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까운 곳은 이탈리아 먼곳은 스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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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입장료 2유로인데 카드밖에 안들고와서 입장 못함...

 

이때 부터 폰 케이스에 5유로씩 넣고 다님

 

유럽 여행갈때 최소한 동전이라도 가지고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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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까지 올라갔다 오니까 벌써 저녁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사진속 시간은 4시 40분

 

새벽부터 이동 시작해서 아무것도 못먹어 바로 밥먹을데를 찾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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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토리노에서 AC밀란 팬 형님들한테서 배운대로 아페레티브 맥주 한병 마시고 가게 주인 할아버지한테 메뉴 추천받아 얅게 저민 닭 구이를 먹었다

 

반은 레몬 뿌려서 반은 그냥먹었는데 두가지 모두 맛있었음

 

감자도 ㅈㄴ 맛있었다 맥주랑 닭 합해서 11유로 나옴

 

나중에 숙소 가면서 가게 리뷰 봤는데 생각보다 역사가 깊고 평점도 좋은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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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 두오모 바로 옆에 붙어있는 옛 코모 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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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때 까지 코모호수 산책하다가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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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코모를 보고 베로나로 가기 위해서 몬차로 이동했다

 

유럽에서 블라블라카를 많이 쓴다고 했는데 어떤지 궁금했고 가격도 싸서 몬차에서 베로나로 이동해주는 차를 타기로 했다

 

솔직히 모르는 사람 차 타니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엄청 친절한 사람 만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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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 중앙역 화장실에 이런거 붙어 있었는데 솔직히 ㅈㄴ 무서웠음

 

번역하면 베로나는 우리의 것이다? 뭐 이런 느낌

 

원래는 바로 베로나 관광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숙소에 짐풀러 시내쪽으로 이동했다가 관광객들 너무 많은거 보고 베로나는 아침에 보고 오늘은 시르미오네를 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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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 중앙역에 시외버스터미널도 붙어 있는데 거기서 6유로에 왕복 표를 사고 시르미오네로 이동했다

 

그런데 미국인 관광객이 나한테 잘못된 정보 알려줘서 버스 놓치고 1시간 기다렸다가 다음 버스타고 갔다 ㅅㅂ

 

그래도 베로나에 한국인들 많던데 여행 떠나고 1주일 만에 한국인 만나서 반가워서 1시간정도 이야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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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고 진짜 깜짝 놀람

 

물색 ㅈㄴ 예쁘고 ㅈㄴ 넓어서 바다온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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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발언) 요새 한국인들 사이에 코모가 뜨고 있지만 시르미오네가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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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 여기까지 셔틀버스타고 이동하는데 여기까지 와서 버스타고 가긴 아깝고 경치가 너무 예뻐서 걸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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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입장료 2유로였나 쌌는데 들어갈 가치 있었음

 

현지 학생들도 소풍온건지 엄청많더라

 

얼마 없는 동양인 신기한지 계속 쳐다봐서 좀 뻘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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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르미오네 구 시가지 중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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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시가지에서 15분정도 더 들어가면 가르다호수가 나오는데 현지인들 수영많이함

 

솔직히 나 여기 수영복 가져올걸 그랬다 나중에간 남부지방 해수욕장보다 여기가 더 좋아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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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르미오네 구시가지 입구에 레모네이드 파는 가게가 있는데 여기서 꼭 먹어야 하는거라고 하더라

 

한 4유로 정도 했던거 같은데 살면서 이렇게 신선한 레모네이드 처음 먹어봤다 설탕, 시럽 하나도 안넣어서 단맛은 거의 안나는데 완전 100% 과일맛이다

 

여기오면 진짜 꼭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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