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한 올림픽이자 아시아에서는 1964도쿄에이어 2번째로 개최한 올림픽

이 올림픽을 기점으로 서울은 옷을 갈아입었음

일단 왜 24회올림픽이 서울올림픽이였나부터 말하자면(올림픽 유치과정이 꽤기니 서울관련얘기는 밑에서부터 읽으시길바람)

1978년 한국에서 제42회 세계사격선수권 대회를 1인당 GDP가 1000달러대의 후진국에서 그것도 경기장하나 제대로없는나라에서 열었고 곧바로 1979년 2월에 올림픽유치를 계획하는데 그러다가 10월26일 각하님의 사망사건이 터져 그렇게 잊어지나 싶더니 곧바로 올림픽유치계획이 부활함 한국과 일본의 우익세력을 연결하는 밀사역할을 하던 세지마 류조는 전두환을 만나면서 64도쿄올림픽 70오사카엑12스포를 예로들면서 한국도 이런 대형이벤트에 도전해보라는 조언을 얻고 전두환은 올림픽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음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올림픽유치를 하기에는 되게 어려운시기이기도 하고 민주화운동까지 터져서 유치되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거희 대부분이였음 하지만 한국은 포기없이 "일단하고보자!" 라는 마인드로 나갔음 그렇게하여 유치후보지로는 호주와 그리스 그리고 일본의 나고야와 한국의 서울 이 4개의지역이였는데 호주와 그리스는 오일쇼크로 인해서 후보에서 나가고 남은 나고야와 서울의 대결이 되버림

하지만 당연하게도 유리한쪽은 일본의 나고야임 일본은 올림픽을 개최해본바 있으면서 그당시가 일본의 최전성기시절이기도 했고 그전부터 올림픽준비도 했을정도니

예상득표수도 한국 미국 대만 이3표가 전부일거라고 예상도 했음 그래서 한국은 은근슬쩍 포기하려는 쪽으로 가려고 일본에게 88올림픽은 일본쪽 지지할테니 86아시안게임이라도 우리지지해주라는 부탁을하자 일본한테 존나까여서 결국 한국도 빡쳐서 걍 되는데까지 가보자는 마인드로 갔음

그렇게 한국도 준비를 열심히했고 외국인한테 선물도 주고 한국과 거리가 먼 나라에게는 대한항공에서 최저가로 탈수있게 해줬고 일본은 영어를 못했던반면 한국은 영어를 유창하게 할수있었음 한마디로 일본은 걍 자기가 이겼다고 생각해서 걍 딱히 특별한 준비를 안했다는거지 하지만 그것이 서울이 개최된 가장큰이유가 됐음 결정의 날인 1981년 9월30일 결과는 쎄울! 나고야를 상대로 52대 27로 상상도 못한 결과가 나옴

그러나 유치는 됐지만 올림픽을 준비하는것은 또 다른게 문제였지 외국인들도 한국 방문해서 관광할텐데 그당시 한국은 관광지가 없었을 정도로 처참했음 그래서 이때를 기준으로 서울은 옷을 갈아입기시작함

이것이 70년대 서울

이것이 80년대 서울

큰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고층빌딩임 70년대 사대문안 풍경보면 31빌딩만 혼자서있을정도로 고층빌딩이 거희 없다 싶었는데 80년대 들어서 사대문안에 고층빌딩이 많이 지어짐

그리고 이시기에 당시 아시아 최고높이였던 63빌딩까지 지어짐

이렇게 함으로써 어느정도 미관개선은 됐나 싶었더니 문제는 교통임 공항은 김포공항있으니 확장해서 쓰면된다쳐도 지하철 도로가 지금마냥 잘되어있지 않음

그래서 지하철이 이때 많이생겨나지

서울을 한바퀴도는 2호선 서울을 X자로 가로지르는 3,4호선이 개통되어 지하철교통문제는 해결됐지만 문제는 도로임 김포에서 서울도심까지 잇는도로가 없음 그래서 올림픽대로를 만들긴 했지만 문제는 경관임 그때 한강모습은 지금이랑은 완전히 달랐음

정비는 커녕 수질오염도 되게안좋았지 근데 이런모습을 외국인들한테 보여주면 안된다 경관을 바꿔야한다

그래서 한강을 공원화시킴

이런식으로 한강을 정비하고 수질도 좋게만드는데 성공하지

그리고 올림픽은 결과적으로 완전 대성공으로 치뤘음

왜그러냐면 이전 LA올림픽과 모스크바 올림픽에서는 각각 동구권 서구권이 빠진 반쪽짜리 올림픽이여서 나름 올림픽 위상이 떨어지나 싶더니 88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냉전이 거희 끝나갈정도로 평화로운 올림픽을 치뤘기때문 심지어 당시기준으로 여태까지한 올림픽중 가장많은나라가 참여한 올림픽였음 여담으로 소련이나 동독등의 공산국가의 마지막 올림픽이 되었지 암튼 이런모습만큼은 진짜로 우리나라 칭찬해줄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