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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는데 아주머니들이 '얘 맛있겠다'" 키득키득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살면서 겪은 성추행 피해 경험 횟수를 묻는 질문이 게재됐다.

 

자신이 수차례의 성추행을 당했다는 은행원 A씨의 글에는 1000여 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릴 정도로 피해를 당한 남녀들은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먼저 은행원 A씨는 초등학생 때 사촌오빠가 자고 있던 자신의 허벅지와 중요 부위를 만진 일, 대학생 때 스토킹 당한 일, 어릴 때 윗집 아저씨가 고구마를 사주겠다며 성관계를 요구한 일, 지하철 사당역과 동네에서 각각 가슴 만짐을 당한 일 등 5번의 피해 사실을 밝혔다.

 

 

A씨는 "이 정도면 평균인가. 난 이런 경험들이 많아 아이 낳기가 싫다.

 

 

나만 이런 일을 당하는 줄 알았는데,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비슷하게 당한 사람들이 매우 많고, 친구들이랑 얘기해 봐도 2~3번 정도는 기본적으로 있더라"라고 언급했다.

 

 

이후 해당 글에는 성추행 피해 사례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대기업 물산 회사에 다니는 B씨는 "고등학교 때 버스 타고 집에 가는데 옆에 아저씨가 서서 내 팔에 자신의 신체의 일부를 부비적거렸다.

 

 

또 택시 타고 친구들 만나러 가는데 택시기사가 손을 올려 계속 허벅지를 만진 일. 고등학교 때 버스 기다리는데 돈 봉투를 주면서 자기를 도와달라고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가서 경찰에 신고한 사례. 학창시절 봉사활동 중 지하철에서 남성이 접근한 일.

 

 

헬스 PT중 강사가 불필요한 접촉 시도 한 일. 등 비일비재했다"며 "지하철에서 내려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앞에 남자가 (여성의 신체) 핸드폰 촬영 중인 것을 확인하고,

공무원 C씨는 "한 50번 이상은 되는 것 같다"며 "지금은 임신을 해서 떠올리기 싫어서 적고 싶지도 않다"로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직장을 밝히지 않은 D씨는 중고등학교 때 수차례의 '바바리맨'을 경험했다고 밝히며 "수능 이후 알바 하던 곳 회식 자리에서 사장님이 가슴을 만지고 몸을 밀착했다.

 

 

이후에 택시에서는 기사아저씨가 내 몸을 더듬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 입학 이후에도 비슷한 일들이 계속됐고, 출퇴근 길의 성추행은 너무 잦아서 그냥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성범죄자들은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추행을 당한 성별은 꼭 여성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해운업에 종사중인 남성 D씨는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 아주머니 무리가 "얘 맛있겠다" 라는 말을 하더라.

 

 

뒤돌아보면서 나랑 다시 눈이 마주쳤는데 자기들끼리 나를 보면서 키득키득거렸다.

 

어쩌다 정말 가끔 한 번씩 생각나는데 아직도 화가 난다"고 밝혔다.

 

 

남성 E씨는 "알바 중에 손님인 여성이 내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치근덕거리다가 거부당하자 내게 적반하장 화를 낸 적도 있다.

 

 

울며 겨자먹기로 참고 넘어간 적이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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