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황병관.

 

어릴때 야인시대 봤던 사람이라면 일본군한테 허세 부리다가 죽을뻔한거 김두한이 살려주고 고사이마찌한테 쏴봐 하다가 총맞아 죽은 이 뚱떙이가 무슨 최강자냐 할지 모르지만 진짜로 얘가 실제로는 가장 쎘던게 맞다.

 

 

 

 

 

황병관을 총으로 쏴 죽인 고사이마찌, 한국이름인 고영목은 사실 김두한하고 형 동생 하는 사이였음.

 

근데 김두한이 국회의원도 되고 지나치게 잘 나가게 되니까 점점 둘 사이에 거리가 생겼고 기생집에서 둘이 같이 술을 마시다가 기생들이 전부 잘나가는 김두한 옆에만 알랑거리니까 이에 빡친 고영목이 김두한과 다이다이를 까게됨.

 

 

 

 

 

 

 

근데 의외로 고영목이 존나 잘싸워서 둘이 한참동안 자강두천함. 

 

이대로는 승부가 안날거같아서 주위에서 뜯어말리고 김두한은 명색이 주먹황제인 자신이 고영목한테 망신 당한게 분해서 고영목과 화해를 하는 척 불러들여 자기 부하들한테 고영목을 린치시킴.

 

즉 고영목은 드라마에서 좆밥으로 나왔지만 현실에선 김두한하고 맞짱까도 비등비등한 강자였음.

 

 

 

 

 

 

 

 

그런 고영목이 일방적으로 줘털린게 바로 황병관임.

 

황병관은 고영목과 이권 다툼으로 말싸움을 벌이다 빡친 황병관이 고영목을 일방적으로 구타했는데 고영목은 황병관의 구타를 참지못하고 총으로 쏴서 살해함.

 

김두한 한테는 주먹으로 덤비던 고영목이 황병관은 도저히 주먹으로 자신이 없어서 총을 사용한것부터 황병관이 김두한보다 얼마나 강했는지를 알수있음.

 

 

 

 

 

황병관이 이렇게 강했던 이유는 드라마에서는 프로레슬링 선수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올림픽 아마추어 레슬링 국가대표였기 때문임.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했던것부터 이미 운동 좀 깔짝인 조폭들하고는 클라스가 달랐음.

 

그리고 황병관 본인이 푼 썰로 술집에서 어떤 깡패랑 시비가 붙어 그놈이 발차기를 날리길래 잡아채서 쓰레기통에 쳐박아버렸는데 나중가서 알고보니 그게 김두한이었더라는 일화가 있는데 김두한하고 자강두천하던 고영목이 황병관한테는 감히 주먹으로 덤빌 생각을 못했던걸 보면 신빙성이 높은 일화임.

 

김두한이 황병관을 일제순사들로부터 구해줬다는건 어디까지나 김두한 본인이 스스로의 무용담을 뻥튀기한 자서전에 적어놓은 것으로 실제로는 황병관한테 발린 김두한이 황병관과의 일화를 본인이 황병관을 구해준것으로 날조했을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