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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처음으로 만들었던건데
 
재미도있고 탄력도 받고 내친김에 내 드림바이크도 모델이 있어서
 
바로 착수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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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zf r1m 아롱엠이야
 
정말 예쁘다그죠
 
카본도 들어가있고 정말 예쁜 내 드림바이크
 
지금 타고있는 바이크 나중에 팔고 기변할수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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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바로 착수해볼것이여
 
이번에는 카본도 들어가는만큼 내 드림바이크기도하고
 
최대한 디테일 살려보려고 노력 줜나했어
 
웃긴게 매뉴얼보니까 카본들어가는 부분을 그냥 유광블랙으로 도색하고 퉁치라고하더라
 
박스아트에는 카본이 있는데 부속물에는 카본데칼조차도 없었음...
 
용서할수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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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카본데칼 용지를 샀음
 
디테일은 돈으로 사는것이라 주워들었다
 
어떻게 쓰는지는...차차 알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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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디스크 상태가 개오바참치야
 
저번에 트리플알 만들때는 디테일 짝! 살아있는
 
정밀한 모양이었는데
 
이건 연식이 좀 된 키트라 그런지
 
브레이크디스크에 송송뚫린 구멍이 다 막혀있더라...
 
뭐 퉁치자 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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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돈주고 샀다
 
손으로 돌려서 구멍뚫는 드라이버
 
갸아아아악
 
디테일은 돈으로 사는거라고 주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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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구녕 뚫어본다...
 
구멍이 몇개냐...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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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작업 대충하고 엔진부터 조립하고 도색 들어가봤다
 
대충 전부 반광블랙으로 끝내는거라
 
뭔가 밋밋하고 좀 심심함
 
저번 트리플알은 그래도 여기저기 디테일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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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디테일은 돈으로 사는것이라 주워들었다...
 
크롬마커펜 같은거 유튜브보니까 잘 써먹길래 나도 따라해봤다
 
밋밋하게 생겼지만 야마하 특유의 자랑
 
크로스플레인4기통 cp4엔진에 볼트자리를 콕콕 찍어줬는데 디테일이 나름 살아난다
 
돈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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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에 호스 연결해주고
 
차대에 결합하고
 
물론 마커펜을 삿으니 차대에 있는 볼트자리도 꼭꼭 찍어줬다
 
그리고 리어쇽 결합 무려 올린즈 리어쇽
 
앞으로도 째끄만 볼트부분은 전부 마커펜으로 살려줄 예정임
 
매뉴얼에는 볼트자리에 붙이라고 눈꼽만한 데칼을 주던데
 
어림도없지
 
돈으로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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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디스크 옳게된 모습이다
 
이게 디테일이 아닐까...?
 
너무 만족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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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암이랑 뒷바퀴 체인 브레이크 캘리퍼랑
 
차대랑 결합해줌
 
디테일 살린 보람이 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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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포크를 조립할건데
 
별매킷이 따로있어서 그걸로 해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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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통짜부품을 내 초보 실력으로 망칠수는 없지
 
디테일은 돈주고...
 
오히려 나같은 초보들은 돈을 왕창써서 키트를 살리는게
 
우주의 평화를 찾을수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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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본 데칼을 잘 활용해서
 
머플러 커버를 만들고 잘 붙여서
 
배기라인을 잘 결합해줬음
 
고수들은 여기서 매니폴드 그을림을 표현한다던지
 
부식같은거 표현하고 그러던데
 
그건 돈으로 해결이 안되나...?
 
어찌 방법 모름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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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에이터도 잘 갓다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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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바퀴랑 프론트쇽 핸들바를 조립하고
 
호스 연결 잘 해서 결합해줬음
 
핸들바 탑브릿지에도 별매킷 디테일부품이 들어가서
 
엄청 느낌 좋더라


 
그리고 이제 얼추 내부 작업이 끝났으니
 
외장 카울을 만들어야하는데
 
문제의 카본...
 
카본을 어떻게 살리느냐
 
유튜브보니까 외국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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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싸제 데칼을 쓰던데
 
이거 하나 사자고 해외배송 시키기도 뭣하고
 
아까 봤던 데칼 시트지로도 해결할수있는 방법을 찾았기때문에
 
유튜브 보면서 요령껏 따라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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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대충 마스킹테이프로 모양대로 덕지덕지 붙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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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것을 요 시트지에 고대로 떼다가 붙여서 똑같이 잘라주면
 
모양이 딱 잡히고
 
그대로 마크핏의 도움을 받아 잘 살살살살 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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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완성.................
 
야발 개토할뻔했음 진짜
 
굴곡진부분, 파여있는부분 등등
 
변수가 너무 많아서
 
한파츠에 두세장으로 나눠서 재단해서 붙이느라
 
시간 소모되고
 
처음해보는거라 요령찾는데 또 시간소모되고
 
앞서 엔진차대 등등 작업한거랑 이것만하는거랑 동일시간 소모된듯ㅋㅋㅋㅋㅋ
 
개 어려웠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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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데칼과 사투의 흔적...
 
그래도 줜내이 빈공간 아끼면서 알차게 쓴듯
 
물론 아껴놨다고 또 쓸일이 있겠냐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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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튼
 
그렇게 만든 파츠들 하나하나 정성스레 결합을 해서
 
드 디 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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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하고나니까
 
확실히 카본 쓴 보람이 있더라
 
느낌이 진짜 확 살아남...
 
눈물겹다 눈물겨워...
 
사진찍으면서 박수쳤어 내가 이걸 완성하는구나...


 
봐줘서 고맙고
 
내가 고생해서 완성한거 넘 기분좋아서 보여주고싶어서 글썼따
 
다음에 또 만들일있으면 정성스레 만들어서 또 찾아오께!
 
너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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