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25~27일 로만 되어있어서 그것만 믿고 25~26일 숙소 예약을 하였는데 25일은 B2B 관련 일정이라는걸 알게되고 눈물을 머금고 다른 숙소로 하루 더 예약했음...

 

근데 후회는 안함. 진짜 이틀동안 계속 돌았는데도 게임 다 못해봄 ㄷㄷ;;

 

 

 

 

1. 문베이스 람다

 

촉수쉑 깜박이도 없이 나오길래 깜짝 놀랐음

 

루카스 포프의 오브라딘 호가 생각나는 그래픽인데 이 게임은 그것보다 맵이 넓기도 하고 미니맵같은 것도 없다보니까 길찾기가 너무 힘들더라. 거기가 거기로 보이고 그랬음.

 

 

 

 

 

2. 던전 인(퍼리겜1)

 

서로 싫어하는 두 종족을 한꺼번에 손님으로 맞아 숙박시켜야 하는 게임.

 

턴제 게임이고 아이템을 사용하여 두 종족이 서로 안마주치게 해서 체크인 시켜줘야함.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그냥 첫판만 해서 좋다 나쁘다 판단은 할수가 없는데 느낌은 좋았음 특히 단또 캐릭터들 움직이는게 커여움

 

 

 

 

3. 래토피아(퍼리겜2)

 

아악!! 찍순이공주님!!

 

첨에 플레이할 때 테라리아 생각났는데 계속 해보니까 림월드? 그런 느낌이 들었음. 다른 사람은 산소미포함이라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초반에는 진행이 더디다는 느낌이 들어서 지루하더라. 거기다가 기다리는 사람 있길래 찔려서 얼마 안하고 비킴;;

 

림월드처럼 1.5배나 2배속 있었으면 좋을듯. 내가 못본걸수도 있는데

 

 

 

 

4. 오구와 비밀의 숲

 

 

스토리 모드 쪼금 하고 미니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는 모드로 했음. 낚시하고 로봇 타고 대전하는 모드? 플레이 해봤는데 대전은 좀 어렵더라. 나는 턴제인줄 알았는데 실시간이었음;;

 

 

 

 

 

5. 아니두

 

튜토리얼만 할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여러 캐릭터들의 특성을 이용해서 빠져나가는 플랫폼 겜이었음

 

 

고양이가 많이 커여웠다.

 

 

 

 

6. D. 베타

 

개발자가 직접 옛날의 공튀기기 게임 오마주로 만들었다는듯이 말하더라.

 

그냥 스토리 조금 들어간 공튀기기 게임 느낌

 

 

 

 

7. 퀴지니어 (퍼리겜 3)

 

 

이 게임 개발자가 고양이 귀, 꼬리 달고 홍보하고 다니더라.

 

찜 해놨다가 흥미 잃어서 지웠는데 직접 해보니까 타격감이 좋아서 다시 찜해버림...

 

캐릭터들도 존나 귀엽고

 

 

 

 

8. Trails for Trainspot (퍼리겜 4)

 

부스에서 대놓고 Furry라고 태그해놓은 게임;;

 

선로를 적절하게 설치하여 각 역에 출발, 도착하는 열차의 수를 맞춰주는 게임.

 

퍼즐류 게임은 그렇게 진득하게 못하는지라 오래 안했는데 재밌었음. 특히 비버같이 생긴 퍼리 커여움...

 

 

 

 

 

8.여우는 오늘도 친구를 구한다

 

UFO를 피해서 친구들을 구하고 탈출하는 간단한 게임인데 UFO가 내가 입력한 방향키의 반대방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타일이동하는 형태임

 

 

 

 

 

9. 피오 (퍼리겜 5)

 

바닥 타일에 그려져있는 주사위눈을 이용하여 적을 격파하는 게임

 

공격할 때마다 캐릭터 바닥에 있는 주사위 눈 갯수가 하나씩 줄어들고 0이 되면 타일이 일정시간 동안 사라짐

 

이거 할 때 점프 키하고 공격 키하고 자꾸 헷갈려서 죽는 일이 좀 있었음;;

 

올해 BIC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 1

 

근데 아직 스팀에 올리지 않았더라...

 

 

 

 

 

10. 묶이지 않은 자들을 위한 우주

 

이 게임... 사놓고서 아직도 안했음;;

 

그래서 개발자한테 지금 할 게임이 너무 많아서 사놓고 못해봤다고 미안하다고 했음.

 

프롤로그까지만 되던데 우선 도트그래픽이 미친듯이 이쁘고 사운드도 내 스타일이었음

 

다 끝나고 개발자한테 이거 이번 휴가때 무조건 엔딩까지 보겠다고 말함...

 

 

 

 

11. 피그로맨스

 

농장 주민으로부터 도축을 피하기 위해 도망치는 횡스크롤 게임. 게임 자체는 그냥저냥 무난했다.

 

도축장까지 플레이 하고나서 이번 여행으로 늘어난 내 뱃살을 쳐다보게 되었음.

 

근데 하면서 도축되는 돼지들 보니까 삼겹살 먹고싶어지더라.

 

 

 

위의 게임들 말고도 던그리드, 아키타입 블루, 푸른연민, 태비(개발자가 토드처럼 혐?한인지 한번도 안오는 그런 게임), 타부티(원판 돌리기에서 자꾸 Fail 떠서 머그컵 못먹음), 브로큰 유니버스 등 여러 게임들도 했는데 사진도 못찍어보고 타이쿤류 모바일게임도 잠깐잠깐 해보고 나왔다.

 

이틀동안 그렇게 돌아다녔는데도 진짜 다 못해보고 여태까지 이런 행사를 계속 지나쳤다는게 존나 후회되네. 내년에는 무조건 빅 커넥터즈 신청해본다.

 

 

 

 

 

그리고 개발자 분들 스티커 다 모은거 보고 놀라더라. 내심 뿌듯했다.

 

 

 

 

그리고 이번 BIC에서 게임 해보고 찜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