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대회 시작전에 원래 리우마엘 우육면 하려다 너무 진부할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내가 처음 햄팡가서 먹은 음식이 떠오름

바로 츠바이학센이였다.

재료:

돼지 앞다리

양파 2개

샐러리 3개

당근 1개

마늘 20개

흑맥주 2캔

일단 고기는 돼지 앞다리로 주문했다. 고기 껍데기에 칼집을 내주고

바로 올리브오일 바른 냄비에 투척 이후 소금,후추 뿌리고

야채는 어차피 삶을 때만 쓰기때문에 대충 크기 잘라주고 마늘 꽁다리는 제거함

고기 대충 굽다가 마늘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잘 볶아준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마늘, 흑맥주2캔과 물을 넣어 고기가 잠길정도로 만들어주고 강불로 삶으면서 중간중간 뒤집어줌

어느젓도 강불로 끓었을 때 원래는 캐러웨이 씨앗을 넣어야 하는데 주변 대형마트 다 돌아봤는데 없어서 대체제로 쿠민 파우더를 조금 넣었다. 없는 사람은 굳이 안넣어도 될것같음

이후 뚜껑을 덮고 중불로 1시간 가량 삶아주며 중간중간 뒤집어줌

삶아진 고기를 꺼내 에어프라이어에 120도에 초벌로 30분 가량 앞뒤 번갈아 가며 초벌로 구워줌

초벌 구이 한 모습이다.이후 소금 뿌려서 소금 간 하고 고온에 185도 가량에서 앞뒤로 바삭하게 구웠다

완성된 슈바인학센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다. 옆에 감튀는 뭐냐고?

겉면 잘라본 결과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니 잘 익었다.

보너스로 당시 칵테일 이였던 블루 사파이어도 재현해봄

얼음 넣고

블루 큐라소 15ml

피치 리큐르 30ml

말리부 15ml

레몬즙 15ml

나머지 사이다로 채움

후기

나름 괜찮게 잘만들어짐 원래 고기 삶은 육수로 소스도 따로 만들까 했는데 돼지 육수로 만든 그레이비소스는 좀 별로일것같고 귀찮아서 패스함. 그리고 코울슬로도 만들까 했는데 어차피 독일식 족발이고 그냥 김치에 쌈무랑 같이 먹음

솔직히 시간도 오래걸리고 설거지도 많아서 직접해먹는건 비추임, 대신 블루 사파이어는 똑같이 해볼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