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퀘어 광장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울산의 한 파출소 소속 해경이 구조대원용 수트 등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밤바다에 뛰어든 뒤 수백m를 헤엄쳐 50대 여성을 구했다. 주인공은 울산해경 기장해양파출소 구조대원 박철수(37) 경사다.

새벽 들어온 다급한 신고
10일 자정을 막 넘긴 0시 30분쯤 기장해양파출소에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오랑대 앞바다에 50대 여성이 빠져 허우적거린다는 내용이었다. 사고원인은 실족으로 알려졌다. 연화리는 행정구역상 부산이나 울산해경 관할이다. 박 경사는 차를 타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다. 울산해경도 구조정을 급파했다.

박 경사는 중앙일보와 전화 통화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현장에 도착하니 (50대 여성이) 조류에 밀려 점점 바다로 떠밀려 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오랑대 앞바다 수심이 낮아 해경 구조정의 접근이 어려웠다.

반소매, 속옷 차림으로 바닷속 뛰어들어
이에 박 경사는 바다 근처 갯바위까지 100여m를 달려갔다. 그리곤 신발과 근무복 상·하의를 벗어 던졌다. 구조에 방해될 수 있단 판단에서다. 그는 반소매 속옷 차림에 구조용 튜브(레스큐 튜브)만 허리 춤에 매단 채 그대로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후 박 경사는 200m 이상을 헤엄쳐 여성에게 접근해 구조용 튜브를 감싼 뒤 여성을 끌고 다시 200m를 헤엄쳐 갯바위 쪽으로 나왔다.

해경 구조정이 서치 라이트로 칠흑 같은 밤바다를 비춰주고 있었지만, 시야 확보가 제대로 안 되는 밤바다 수영은 위험 그 자체다. 갯바위로 나온 박 경사는 근육 경련 증세를 보였다. 다리와 팔 일부가 찢겼다. 50대 여성과 박 경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중략


SSU 출신...과거 화재 선박에서도 구조활동
박 경사는 해난구조전대(SSU) 출신이다. SSU는 ‘살아만 있어 다오, 우리가 간다’라는 구호를 가진 해군 특수부대다. 각종 해양 재난·사고에서 구조 및 선체 인양 작전 임무를 맡는데, 이들은 마스크(잠수사가 착용하는 눈과 코를 덮는 고글) 안에 바닷물을 채우고 종일 생활하는 훈련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06680?sid=102


스퀘어 광장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이슈 서브덕질 규칙 1 2024.10.05 6892 0
HOT글 유머 가슴이 작아서 고민인 친구.jpg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3 file 2025.07.24 2502 12
HOT글 유머 팥빙수 혼자 먹으면 밥이 될 수 있다 vs 없다 file 2025.07.31 2000 7
HOT글 유머 러닝크루 단톡방에 올리면 강퇴당하는 짤 2 file 2025.07.22 822 6
공지 🔥 홍보하고 포인트 받아보세요 2025.07.30 675 0
공지 유머 🚨 “뉴비 필독! 덕질 커뮤니티 한눈에 꿀가이드” 25 2024.11.04 44191 66
160904 이슈 포스트잇에 자신있게 완벽한 얼굴을 적은 남돌 newfile 2025.08.06 102 0
160903 이슈 솔로가수 규빈 빌보드코리아 화보 newfile 2025.08.06 101 0
160902 이슈 완전 반전이라는 오늘 공개된 케플러 컨셉포토,필름 newfile 2025.08.06 118 0
160901 유머 [SKT 집단소송] SKT 개인정보유출 피해 손해배상청구 집단소송 원고 모집 newfile 2025.08.06 114 0
160900 유머 예비군 4년 미룬 사람의 최후 newfile 2025.08.06 122 0
160899 유머 에어컨 틀고 이불 덮었을 때의 효과 newfile 2025.08.06 126 0
160898 유머 AV배우중에서 순수하고 순박한 사람은 없다 newfile 2025.08.06 110 0
160897 유머 갤럭시 폴드7 "20만번 접기" 테스트 결과 newfile 2025.08.06 115 0
160896 유머 여성 클리닉 원장이 말하는 명기의 조건 newfile 2025.08.06 114 0
160895 유머 스포츠 토토로 20억 딸뻔한 디씨인 newfile 2025.08.06 114 0
160894 유머 혼밥하면 강아지가 앉아주는 설렁탕집 newfile 2025.08.06 111 0
160893 유머 10대 임산부 도우미 현타와서 그만둡니다 1 newfile 2025.08.06 112 0
160892 유머 의사들이 수술실 cctv 반대하는 이유 newfile 2025.08.06 100 0
160891 유머 홍진경 "이미 몇달전 이혼.. 이혼 후 진정한 우정 되찾아" newfile 2025.08.06 112 0
160890 유머 원양어선 타고 1억 5천 벌어온 남자 newfile 2025.08.06 111 0
160889 유머 39살 대기업 건설사 부장님의 눈물 newfile 2025.08.06 108 0
160888 유머 핀란드녀가 무료 한국어 수업 갔다가 빤스런한 이유 newfile 2025.08.06 118 0
160887 유머 대만 TSMC ‘발칵’ 日에 2나노기밀 유출 newfile 2025.08.06 121 0
160886 유머 [단독]'결혼' 이민우, 2세 임신 겹경사…예비신부는 6세 딸 키우는 싱글맘 new 2025.08.06 120 0
160885 유머 1인분에 6만원 한다는 기사식당.jpg newfile 2025.08.06 106 0
160884 유머 여성 인플루언서들이 받는다는 DM들 newfile 2025.08.06 99 0
160883 유머 남편 차에서 여자 머리끈이 나왔어요 newfile 2025.08.06 100 0
160882 유머 머스크 xAI 동영상 AI 성인용 기능 추가 논란 newfile 2025.08.06 111 0
160881 유머 잘생기면 변태짓 해도 된다는 베트남 이발소 여직원 newfile 2025.08.06 105 0
160880 유머 점점 여론 ㅈ박으니까 좌표 찍기 시작하는 여초 newfile 2025.08.06 92 0
160879 유머 하류층 남성일수록 페미니즘에 우호적 newfile 2025.08.06 108 0
160878 유머 '허위 폭발글’에 신세계 매출 6억 손해…“협박범, 엄중 책임물을 것" newfile 2025.08.06 116 0
160877 유머 20대 4명 숨진 금산 수난사고…유족 “출입 폐쇄했어야” 울분 newfile 2025.08.06 110 0
160876 유머 [속보] "나도 신세계 백화점 폭파하겠다" 용의자 경남 하동서 검거 newfile 2025.08.06 109 0
160875 유머 밀 키트가 망하고 있는 이유 newfile 2025.08.06 107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364 Next
/ 5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