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퀘어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해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겠다는데 왜 판사가 마음대로 용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이냐”고 질문했습니다.

 

피해자 A 씨는 오늘(20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부산고등법원 대상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신원 비공개를 위해 설치된 가림막 뒤에서 직접 증언했습니다.

 

0011585928_001_20231020115401174.jpg “왜 판사가 마음대로 용서하나”...\'돌려차기’ 피해자의 질문
 

 

■ 피해자, ‘공판 기록 열람’ 제한 지적…“성범죄 제대로 판결받지 못해”

 

A 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공판 기록 열람이 제한돼 방어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성범죄가 뒤늦게 인정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자신의 신원이 가해자에게 노출됐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자료를 1심이 끝난 뒤에 받았기 때문에 누가 봐도 명백한 성범죄에 대한 허위 진술들이 가득한데 이것에 대해서 따질 수도 없었다”며 “2심이 시작하고 성범죄가 인정되고도, 3심에서는 양형부당을 신청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성범죄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판결을 받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 피해자 “왜 판사가 마음대로 용서하나”

 

가해자에게 1심에서 징역 12년이 선고됐고, 항소심 결심 직전 혐의가 ‘강간 살인미수’로 바뀌면서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징역 20년이 인정된 것을 놓고도 문제 제기가 이어졌습니다.

 

A 씨는 “1심 공판 내내 살인미수에 대해서 인정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어떻게 이 가해자의 반성이 인정되는지는 전혀 인정할 수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범죄와 아무 관련 없는 (가해자의) 반성, 인정, 가난한 불우 환경이 도대체 이 재판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겠다는데 왜 판사가 마음대로 용서를 하겠다고 하는 거냐. 사법부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마음을 잘 알지도 못하고 가해자의 마음도 잘 알지도 못하는데 재판부가 독심 술사도 아닌데 어떻게 그걸 알고 재판과 아무 관련도 없는 반성과 인정과 가난한 불우환경이 그 재판의 양형기준이 되는지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재차 호소했습니다.

 

A 씨는 “이건 2차 가해를 피해자에게 하는 거라고 분명히 느끼는바”라며 “이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고쳐 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1차 피해는 가해자에게 받지만 2차 피해는 국가에 받지 않도록 시정을 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스퀘어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이슈 서브덕질 규칙 1 2024.10.05 4901 0
HOT글 유머 인생 바꾼 여행을 하고 우는 기안84.jpg 1 file 2025.06.30 980 2
HOT글 유머 사우디아라비아 2천원짜리 수박 5 file 2025.07.10 1029 1
HOT글 기사/뉴스 82메이저, 데뷔 후 첫 광고 모델...교복 브랜드 새 얼굴 됐다 file 2025.07.07 780 1
공지 유머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2 2024.11.04 29404 66
공지 이슈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3287 44
160145 유머 완벽주의 성향 갖고 있다면 공감할 키오프 벨 발언 newfile 2025.07.18 38 0
160144 이슈 한 팬이 돌에게 닮았다고 선물한 캐릭터 인형 newfile 2025.07.18 54 0
160143 이슈 서울아레나 근황 2 newfile 2025.07.18 78 0
160142 유머 딸 키울 땐 공주 대접을 해야 함 1 newfile 2025.07.18 75 0
160141 이슈 상선 암 환자들이 자주 듣는다는 말 1 newfile 2025.07.18 73 0
160140 유머 사랑은 타이밍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는 걸 보여주는 연프 newfile 2025.07.18 1148 0
160139 팁/유용/추천 (현장사진+영상) 통일교 본산을 털어?' 발칵.. 신자 '우르르' 엎드려 오열 3 newfile 2025.07.18 84 0
160138 이슈 카페가 한 군데 다 몰려있을 때 어디 갈래? 2 newfile 2025.07.18 83 0
160137 기사/뉴스 "물 찼잖아!" 뺨 때리고 욕설…수해현장 간 군수 '날벼락' 2 newfile 2025.07.18 81 0
160136 유머 서양여자들한테 인기많은 페티쉬.jpg 1 newfile 2025.07.18 93 0
160135 기사/뉴스 디모 렉스, '뱅어' 영상 공개..방예담의 자유로운 음악 세계 newfile 2025.07.18 90 0
160134 유머 김지유가 만화 속 주인공 아니냐고 평가한 한 여자 이상형.jpg newfile 2025.07.18 93 0
160133 이슈 레깅스를 본인들이 입고 남자들 시선 받는 건 싫다.jpg newfile 2025.07.18 95 0
160132 유머 사춘기 아들 썰 푸는 고소영 근황.jpg newfile 2025.07.18 103 0
160131 이슈 생중계 최고시청자 30만 찍었다는 불꽃야구(불꽃 파이터즈) 근황 ㄷㄷ newfile 2025.07.18 101 0
160130 기사/뉴스 이프아이, ‘r u ok?’ 성공적 컴백 (‘엠카’) newfile 2025.07.18 122 0
160129 유머 알루미늄 호일의 숨은 활용법 file 2025.07.18 252 0
160128 기사/뉴스 [자막뉴스] "난 당했어..감방생활 힘들다" 공개된 尹편지 '환각 수준 file 2025.07.17 322 0
160127 유머 4년 전 서바이벌 오디션 참가자에서 이제는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는 케플러 샤오팅 file 2025.07.17 1453 0
160126 유머 박세미(서준맘)이 미모 상위 몇 프로냐고 묻자 성형외과 의사가 한 대답 file 2025.07.17 1323 0
160125 유머 인형뽑기 하수와 고수의 차이.jpg file 2025.07.17 322 0
160124 기사/뉴스 디모 렉스, 알고보니 방예담… “새로운 페르소나” file 2025.07.17 358 0
160123 기사/뉴스 규빈, ‘ON THE K : FANTASIA’ 성공적 마무리...눈부신 라이브로 ‘팬심 저격’ file 2025.07.17 383 0
160122 유머 비비지 팝유어옹동이 안무 만들었다는 카니 file 2025.07.16 768 0
160121 유머 [SKT 집단소송] SKT 유심 해킹 사태 손해배상청구 집단소송 원고 모집 file 2025.07.16 551 0
160120 기사/뉴스 디모 렉스, 오늘(16일) 디지털 싱글 'Resistance' 발매 file 2025.07.16 740 0
160119 유머 원조 셀럽파이브 토미오카 고교 댄스부의 마지막 공연 file 2025.07.16 568 0
160118 기사/뉴스 [단독]디모 렉스 'LIKE THAT' MBC 심의 '부적격' 판정 file 2025.07.16 574 0
160117 유머 스윙스를 눈웃음짓게 만든 남자.jpg file 2025.07.16 563 0
160116 유머 인스타 라이브로 밥 친구 해준다는 이장우 file 2025.07.16 591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339 Next
/ 5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