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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發 구조조정 후폭풍…기술인력 타사 이직 러시

엔씨 AI센터장 출신 신동훈 상무, 이달 초 KT로 이직

원스토어, 15일 '엔씨 24년 근무' 김현석 CTO 영입 

엔씨, 실적난에 올초부터 고강도 구조조정…인력 유출 가속화

 

image.png 엔씨 김택진: "개발인력들 모조리 해고해 회사 추락의 책임 물을것"

 

[포인트데일리 정재혁 기자] 엔씨소프트에서 퇴사한 기술 인재가 타 기업 임원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영난에 빠진 엔씨소프트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착수하면서 조직을 떠나는 인력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엔씨소프트에서 근무했던 두 명의 임원급 기술 인력이 각각 KT와 원스토어로 이직했다.

 

먼저 지난 1일 KT는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기술혁신부문 산하 AI 조직 'AI2X랩' 내 AI코어기술담당으로 신동훈 전 엔씨소프트 AI테크센터장(상무)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연구원 출신인 신 상무는 지난 2017년 엔씨소프트로 이직했으며, 2022년부터 거대언어모델(LLM), 디지털 휴먼 등 AI 관련 연구‧개발을 이끌어 왔다. 올해 1월부터 AI테크센터장(상무)을 맡았는데, 6개월 만에 회사를 떠나게 됐다.

 

지난 15일 앱 마켓인 원스토어는 마찬가지 엔씨소프트 출신 김현석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CTO는 엔씨소프트 초기 멤버로 무려 24년 가까이 한 회사에서 근무한 '엔씨맨'이다. 지난 3월 말 퇴임했으며, 이번에 원스토어로 자리를 옮겼다. 엔씨소프트에선 각종 게임의 국내외 서비스 시스템 총괄, 플랫폼 개발실장, 모바일 게임 개발 그룹장 등을 수행했다.

 

엔씨소프트 출신 직원들의 연이은 이직 소식은 회사의 구조조정과 연관이 있다. 엔씨소프트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는 경영난 타개를 위한 구원투수로 작년 말 박병무 공동대표를 선임하고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태다. 

 

첫 시작으로 지난 1월 자회사 엔트리브 법인을 정리키로 하고 직원 70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이후 엔씨소프트는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권고사직에 나섰고, 동의한 이들에게 최장 13개월치 급여를 보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엔 사내 QA(품질검수) 부문과 응용소프트웨어개발공급(기술지원) 부문의 분사 사실을 공시했다. 신설 회사명은 엔씨큐에이, 엔씨아이디에스이며 분사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분사로 직원 약 400여 명이 소속을 바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나선 이유는 결국 '경영난'이다. 2022년 2조 5718억원이었던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1조 7798억원으로 1년 만에 30%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5590억원에서 1373억원으로 75.4% 급감했다.

 

'리니지' 시리즈의 '과금 시스템'에 의존한 비즈니스 모델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다. 잘 나가던 시기 신규 게임 IP 개발 등에 소홀했던 것도 패착이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2월 22조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현재 4조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게임 상장사 시가총액 1위 자리는 이미 크래프톤(13조 6000억원)에 내준 지 오래 됐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 여러 신작 출시 계획을 밝히며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의 얼리 엑세스를 시작했고, 내달 28일에는 스위칭 RPG 신작 '호연'을 출시한다. 9월 콘솔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도 출격 대기 중이다.

 

 

 

 

 

 

 

 

 

경영팀은 그동안 BM 잘 만들어 흑자 많이 내서 구조조정에서 제외한다고 함

 

 

https://www.point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971

 

 

개발팀과 경영팀의 싸움에서 경영팀이 이겼네...

 

아직도 문제 파악을 못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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