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퀘어 광장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여러분들께서 중고차를 사려는데 

수리견적이 많이 나온 차를 꺼리는 이유 한가지가 

보통 뭐 수리를 해도 잔고장이 많을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실텐데 실제 저의 경험담을 알려드릴게요.

 

때는 1년전...

 

제가 중고차가 필요해서 구매 하려던 차에

신내림을 받고 무당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자동차를 무척 좋아하고 지식도 많고 해서,

중고매물 구입을 위해 동행을 했습니다.

 

허위매물과 진상딜러들에게 엄청시달리다가

한달이 지나버리고 우연치않게,

 

경기도 모 중고차 매매상에서 딱 좋은 차를 발견했죠.

 

실제로 찾아가서 사고이력 조회를 해 보니

측면 수리견적이 꽤 많이나와서 찝찝하긴 했지만 

 

엔진상태가 최상이었고 가격도 너무나도 저렴했으며

외관상도 문제가 없어보였습니다. 

하부도 퍼펙트했구요. 

 

친구놈도 수리견적도 많이나왔지만 

제대로 고쳐진 것 같다고, 엔진도 최상이고 가격도 좋다고 하더군요

 

지치기도 지쳤고, 차도 빨리 필요했던 터라

경기도 외곽이다보니 해가 빨리져버리더라구요

 

구매직전 시승을 위해서 조수석에 친구를 태우고 

제가 신나게 운전을 해 보았습니다. 

 

운전을 하는데 정말 차가 잘나가고 착착 감겨서

아, 드디어 내 차가생기는구나

한달내내 고생을하니 드디어 보물을 건졌구나

 

라고 생각하며 친구한테 그동안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말하고 운전을 했습니다.

 

근데.. 친구녀석은 아무말도 안하고 

얼굴 표정이 엄청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하니까 

일단 차를 돌리자고 무섭게 다그치더군요

 

친구 표정을 보니 무당을 하는 친구라서 

갑자기 신끼가 도졌나 싶어서 급하게 차를 돌렸죠.

 

매매상에 도착해서 이제 계약서 도장 찍으려고 하는 찰나에, 

친구가 제 소매를 붙잡고 

"이 차는 절대 안된다!!" 며 정색을 하는겁니다.

 

시승감도 좋고 다 좋았는데, 

너도 처음에 차 다 좋다며?? 라고 해도 말이 안통하더군요.

 

저도 기분이 갑자기 확 잡쳐서 둘다 아무말도 없이 

같이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길에 물었습니다.

 

그제서야 친구가 이야기를 꺼내는데,

 

"야? 도대체 왜 사면 안된다고 한거야??" 하니까

 

갑자기 엄청 무서운 표정으로

'이 차에 망자가 달라붙어 있는것 같다.'

 

아마 사고가 나면서 운전자가 죽었던것 같다더라구요. 

아까 운전할때부터 우리 뒤에 계속 사람이 있었다고

 

그래서 너무 깜짝놀라서 

제가 말했습니다.

 

 

 

 

"야이 병X새끼야. 아까 딜러가 먼저 타있었어"

 

친구가 '아 그래?' 라고 하더군요.

 

 

 

 

 

 

bt757fa80048d5b64190a95531dbe9d598.png

 


 


스퀘어 광장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이슈 서브덕질 규칙 1 2024.10.05 4909 0
HOT글 기사/뉴스 더보이즈, 'ATA 페스티벌'에서 신곡 무대 선보인다…"열정으로 무대 부술 것" [ATA프렌즈] newfile 2025.07.22 90 3
HOT글 유머 완벽주의 성향 갖고 있다면 공감할 키오프 벨 발언 file 2025.07.18 891 1
HOT글 유머 사우디아라비아 2천원짜리 수박 5 file 2025.07.10 1031 1
공지 유머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2 2024.11.04 29608 66
공지 이슈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3494 44
160334 주식에서 곱버스가 무엇이고 곱버스를 하면 안되는 이유 2021.01.25 226 0
160333 여자 롤 BJ 수입 보고 현타온 스맵 2021.01.25 227 0
160332 남페미 근황 file 2021.01.25 229 0
160331 네네 콘샐러드 서비스 논란 ㄷㄷ....jpg file 2021.01.25 236 0
160330 페미들이 자신감 떨어질때 해결법 file 2021.01.25 205 0
160329 집단감염 터진 대전 시내 상황... file 2021.01.25 200 0
160328 성추행 사퇴 레전드 file 2021.01.25 194 0
160327 [속보] 이재용측 "판결 겸허히 수용…재상고 않기로" file 2021.01.25 205 0
160326 저같은 사람 또 있나요? file 2021.01.25 213 0
160325 원기옥 모으는 중국 file 2021.01.25 206 0
160324 축의금 5만원내고 욕 먹었어요 file 2021.01.25 220 0
160323 성추행 사퇴 레전드2 file 2021.01.25 198 0
160322 또 발작한 중국 file 2021.01.25 204 0
160321 액상과당 과잉섭취시 file 2021.01.25 203 0
160320 폐차장에서 주운 현대차 file 2021.01.25 196 0
160319 래퍼 아이언 숨진 채 발견 file 2021.01.25 207 0
160318 단독] 배우 송유정, 26세에 갑작스레 사망 file 2021.01.25 203 0
160317 이스라엘도 등쳐먹는 나라 file 2021.01.25 180 0
160316 [단독]SK와이번스 야구단, 신세계 이마트에 팔린다 file 2021.01.25 186 0
160315 쯔양 고소 file 2021.01.25 166 0
160314 물물교환 file 2021.01.25 153 0
160313 누나에 대한 악플에 열받은 하승진 근황 file 2021.01.25 202 0
160312 군대 '고문관' 단어의 유래 file 2021.01.25 174 0
160311 한국인들이 암내가 덜 나는 이유 file 2021.01.25 195 0
160310 바지 입은 흑인 남자들.jpg file 2021.01.25 199 0
160309 평생 까방권 얻은 남편 file 2021.01.25 203 0
160308 특S급 짝퉁이 나오는 이유 file 2021.01.25 203 0
160307 인류가 만든 가장 거대한 비행체 file 2021.01.25 193 0
160306 강아지의 예민한 감각 file 2021.01.25 187 0
160305 K-강제징용 근황 file 2021.01.25 197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345 Next
/ 5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