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퀘어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유머]
🕰️ 2024.10.30 16:37
한국 사진 몇장과
조회 수 1884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사진은 서헌강 작가

글은 이외수 작가

 

 

 

 

btfe4050181dae574b48396e63d15d9f1c.jpg

돌담 안에서 돌아다니는 제주 토종 흑돼지

 

 

 

부처님 공양하지 말고 배고픈 사람 밥 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종교의 본질을 잘 내포하고 있는 격언입니다.

 

오늘날의 허세무쌍한 종교인들이 좀 새겨들었으면 좋겠습니다.

 

 

 

 

 

 

bt64ae04c702a2427fcc23f2dee2247c4e.jpg

부여 능산리 고분군

 

 

 

 

사람의 성품이 음식의 맛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장 담그는 날은 성질 더러운 놈은 장맛 버린다는 이유로 얼씬도 못하게 했습니다.

 

근거 없는 억측일까요.

 

저는 미풍양속들이 과학을 초월한 일종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bt4431043bda0df00ccbf7a1aee5250aa0.jpg

경주 불국사

 

 

 

볶은 콩에 싹이 나랴.

 

아무리 계도해도 개과천선을 기대할 건더기가 없는 인간말종들을 포기해 버릴 때 쓰는 말입니다.

 

아무리 세상살이가 힘들더라도 이런 욕을 얻어먹고 살지는 말아야겠습니다.

 

 

 

bt55c03dd5bf2c74c4aabb1f2313ba173d.gif

부여 부소산성

 

 

 

안방에서 들으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서 들으면 며느리 말이 옳습니다.

 

어느 한 쪽 말만으로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뜻이지요.

 

하물며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이 말을 지어내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세상, 지혜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합니다.

 

 

 

 

 

bte70f2432264ae8ca4fd702f51966e857.jpg

전북 익산시 왕궁리 궁터

 

 

 

 

 

얕은 물에는 큰 물고기가 살지 않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옹달샘에 낚싯바늘을 담그고 범고래가 물리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허황된 포부와 웅대한 포부는 다르지요.

 

지혜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마다 한 잎씩 벌어지는 연꽃입니다.

 

 

 

 

bta8db20f6769b98eee69a2d0eb94ac40e.jpg

창덕궁 낙선재 후원

 

 

 

 

단단하다고 벽에 물이 고이나.

 

쓰지는 않고 모으기만 하는 구두쇠한테 흔히 쓰는 속담입니다.

 

한 가지 조건을 가졌다고 일이 성사된 줄 아는 사람에게도 흔히 씁니다.

 

바늘 하나로 옷 한벌을 만들기도 어렵고, 쌀 한 톨로 밥 한 상을 만들기도 어렵지요.

 



 

 

btad4496d2d88369c38ca3480b8c0da223.png

덕수궁 석어당의 동쪽 전경

 

 

 

더위 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거린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일종의 정신적 외상, 이른바 트라우마지요.

 

자라한테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과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타인에게 상처가 되는 인간이 아니라 치유가 되는 인간이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스퀘어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이슈 서브덕질 규칙 2024.10.05 4723 0
HOT글 유머 이건 볼때마다 감동적이네ㅋㅋㅋ 1 file 2025.06.02 75 6
HOT글 유머 나가사끼 2 file 2025.05.22 687 3
HOT글 이슈 스케일 장난 아니라는 대륙 팬싸템들 1 file 2025.06.04 370 2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6 file 2024.11.04 25953 58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58 44
157901 주식에서 곱버스가 무엇이고 곱버스를 하면 안되는 이유 2021.01.25 217 0
157900 여자 롤 BJ 수입 보고 현타온 스맵 2021.01.25 217 0
157899 남페미 근황 file 2021.01.25 221 0
157898 네네 콘샐러드 서비스 논란 ㄷㄷ....jpg file 2021.01.25 227 0
157897 페미들이 자신감 떨어질때 해결법 file 2021.01.25 195 0
157896 집단감염 터진 대전 시내 상황... file 2021.01.25 189 0
157895 성추행 사퇴 레전드 file 2021.01.25 188 0
157894 [속보] 이재용측 "판결 겸허히 수용…재상고 않기로" file 2021.01.25 196 0
157893 저같은 사람 또 있나요? file 2021.01.25 206 0
157892 원기옥 모으는 중국 file 2021.01.25 199 0
157891 축의금 5만원내고 욕 먹었어요 file 2021.01.25 205 0
157890 성추행 사퇴 레전드2 file 2021.01.25 192 0
157889 또 발작한 중국 file 2021.01.25 200 0
157888 액상과당 과잉섭취시 file 2021.01.25 198 0
157887 폐차장에서 주운 현대차 file 2021.01.25 190 0
157886 래퍼 아이언 숨진 채 발견 file 2021.01.25 197 0
157885 단독] 배우 송유정, 26세에 갑작스레 사망 file 2021.01.25 191 0
157884 이스라엘도 등쳐먹는 나라 file 2021.01.25 174 0
157883 [단독]SK와이번스 야구단, 신세계 이마트에 팔린다 file 2021.01.25 174 0
157882 쯔양 고소 file 2021.01.25 162 0
157881 물물교환 file 2021.01.25 147 0
157880 누나에 대한 악플에 열받은 하승진 근황 file 2021.01.25 188 0
157879 군대 '고문관' 단어의 유래 file 2021.01.25 166 0
157878 한국인들이 암내가 덜 나는 이유 file 2021.01.25 186 0
157877 바지 입은 흑인 남자들.jpg file 2021.01.25 184 0
157876 평생 까방권 얻은 남편 file 2021.01.25 191 0
157875 특S급 짝퉁이 나오는 이유 file 2021.01.25 193 0
157874 인류가 만든 가장 거대한 비행체 file 2021.01.25 182 0
157873 강아지의 예민한 감각 file 2021.01.25 174 0
157872 K-강제징용 근황 file 2021.01.25 188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264 Next
/ 5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