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와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간 인터뷰가 오는 7일(현지시간) 방영 예고돼 있어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2시간짜리 인터뷰로 CBS 는 약 100 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CBS 는 6일(현지시간) 이들 부부 인터뷰를 자사 프로그램인 '60 분'( 60Minutes ) 직후로 편성했다고 보도했다.
해리 부부의 이야기는 일요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정도 방영된다.
월스트리트저널( WSJ )이 지난 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CBS 방송은 이 인터뷰를 위해 700 만 ~900 만 달러의 출연료를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한화로 약 100 억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CBS 는 이 인터뷰를 다양한 채널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영국 ITV 에서 오는 8일 재송출된다
CBS 는 해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가 나갈 때 광고 가격을 평소의 두 배가량인 30 초당 32 만 5000 달러로 책정했다.
최근 메건 마클 왕자비가 영국 왕실에서 인종차별 등 직원을 괴롭혔다는 제보와 영국 규제당국이 이들 부부의 자선단체를 감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져 이번 CBS 인터뷰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해리 왕자 부부에 대한 영국인들의 비난이 거세지면서 국적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해리 왕자의 조부인 필립공( 99 세)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임에도, 왕자 부부가 인터뷰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분노다.
평소 인터뷰를 꺼렸던 해리 왕자 부부는 2시간 동안 결혼 초기 생활부터 왕실을 떠나기 전까지 비화들을 낱낱이 폭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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