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88 추천 수 0 댓글 0


img.gif

 

부산의 한 돼지국밥 식당에서 반찬을 재활용 한 정황이 포착됨.

식당 직원들이 깍두기 등 반찬을 재활용하는 장면은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의 생방송 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직원 A 씨는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들을 집게로 집어 큰 통에 담았다.

이와 동시에 직원 B 씨는 큰 통에 담긴 깍두기를 반찬 접시에 담았고, 이는 그대로 손님에게 제공됐다.

 

이 장면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파이'의 생방송 화면에 그대로 노출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BJ파이는 고모가 근무하는 이 식당에서 일을 돕기 위해 이러한 방송을 진행했으며, 매출의 2배를 기부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img.jpg

 

반찬을 재활용한 순간을 포착한 영상은 삽시간에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논란을 낳았다.

 

누리꾼들은 "카메라를 찍고 있는데도 자연스러운 걸 보니 한 두번 해본게 아니다"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저렇게 대놓고 하다니" 등 비판을 쏟아냈다. 또 BJ파이 측에서 사전에 공지했던 식당의 위치와 상호명까지 그대로 공유됐다.

 

생방송 당시 일부 시청자들도 반찬 재활용에 대한 불만을 표했으나, 또 다른 시청자들은 "논란을 만들지 말라"고 맞받아치는가 하면 "원래 부산에서는 쓰까 먹는다" 등 지역비하 발언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말미에 BJ파이는 착잡한 표정과 말투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고모와 좀 더 이야기하겠다"며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할지 떠오르지 않는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직원 A 씨 역시 "오늘 처음 와서 일을 하다 보니 잘 몰라서 그랬다"며 "제 생각에는 김치가 깨끗해서 순간적으로 넣었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사과했다.

 

B 씨도 "다음부터는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img.jpg

BJ파이

 

이후 BJ파이는 자신의 아프리카TV 페이지에 글을 올려 "오늘 있었던 음식 재사용 문제에 있어서 주최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제가 철저하게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미숙하게 진행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취지로 기부하는 컨텐츠여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참여해주셨는데 실망시켜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식당은 위생적인 관리를 바로 잡고 이에 대한 처벌도 즉시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J파이는 유튜브에서 2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TV에서 2020 BJ대상을 받은 바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2024.04.14 5256
공지 1000P를 모으면 다이소 상품권 1000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file Private 2024.02.14 5244
121476 주식에서 곱버스가 무엇이고 곱버스를 하면 안되는 이유 익명 2021.01.25 97
121475 여자 롤 BJ 수입 보고 현타온 스맵 file 익명 2021.01.25 93
121474 남페미 근황 file 익명 2021.01.25 113
121473 네네 콘샐러드 서비스 논란 ㄷㄷ....jpg file 익명 2021.01.25 109
121472 페미들이 자신감 떨어질때 해결법 file 익명 2021.01.25 85
121471 집단감염 터진 대전 시내 상황... file 익명 2021.01.25 87
121470 성추행 사퇴 레전드 file 익명 2021.01.25 75
121469 [속보] 이재용측 "판결 겸허히 수용…재상고 않기로" file 익명 2021.01.25 78
121468 저같은 사람 또 있나요? file 익명 2021.01.25 91
121467 원기옥 모으는 중국 file 익명 2021.01.25 88
121466 축의금 5만원내고 욕 먹었어요 file 익명 2021.01.25 89
121465 성추행 사퇴 레전드2 file 익명 2021.01.25 80
121464 또 발작한 중국 file 익명 2021.01.25 84
121463 액상과당 과잉섭취시 file 익명 2021.01.25 87
121462 폐차장에서 주운 현대차 file 익명 2021.01.25 86
121461 래퍼 아이언 숨진 채 발견 file 익명 2021.01.25 90
121460 단독] 배우 송유정, 26세에 갑작스레 사망 file 익명 2021.01.25 88
121459 이스라엘도 등쳐먹는 나라 file 익명 2021.01.25 79
121458 [단독]SK와이번스 야구단, 신세계 이마트에 팔린다 file 익명 2021.01.25 77
121457 쯔양 고소 file 익명 2021.01.25 5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74 Next
/ 6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