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퀘어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조회 수 249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img.png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항의 시위를 위해 모인 시민들을 조롱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진주 본사 앞 건물에 모인 시민들 사진을 두고 "고층이라 하나도 안 들려", "개꿀" 등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H 일부 직원들이 신도시 예정지를 사전 매입했다는 투기 의혹이 제기돼 시민들의 분노가 커진 상황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창 대화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대화를 보면, 한 직원이 LH 진주 본사 홍보관·토지주택박물관 앞에 모인 시민들 사진을 게재하자 또 다른 직원이 "저희 본부에 동자동 재개발 반대 시위함. 근데 28층이라 하나도 안 들림. 개꿀"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공분을 터뜨렸습니다.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인해 사회적 공분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을 조롱하는 듯한 언급을 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한 누리꾼은 '블라인드'에 쓴 글에서 "이게 LH 직원들 반응"이라며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나 같으면 이런 글 안 올리고 그냥 조용히 있을 것"이라며 "이런 행동은 공기업 직원들이 납세자들을 어떤 시선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LH 사태에서 불법 투기한 직원들을 발본색원해서 제대로 정신 차리게 해야 한다"라고 정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img.png


한 LH 직원은 지난 4일 '블라인드'에 게재한 글에서 "부정하게 투기한 것인지, 본인이 공부한 것인지 모르지 않나"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일부 LH 직원들은 자사 투기 의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한 LH 직원은 블라인드에 "LH 직원들이라고 부동산 투자를 하지 말란 법 있느냐"며"내부 정보를 활용해서 부정하게 투기한 것인지, 본인이 공부한 것을 토대로 부동산 투자한 것인지는 법원이나 검찰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요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자금 마련)하면서 부동산에 몰리는 판국에 LH 1만명이 넘는 직원 중 광명에 땅 사둔 사람들이 얻어걸렸을 수 있지 않나"라며 "내부정보 악용한 것처럼 시끌시끌하네"라고 했습니다.

사내 내부정보를 이용한 불법 투기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LH에 입사한 한 직원은 사내 메신저에 다른 사람 명의로 LH 토지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전하면서 "(불법 투기로) 잘리게 돼도 어차피 회사에서 평생 벌 돈보다 (투기한) 땅 수익이 훨씬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직원은 "농담으로 한 말이며 토지를 매매한 적 없다"라고 부인했습니다.

 

img.png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소속 농민들이 8일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정문 앞에서 '농지투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상황이 이렇다 보니 LH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농민·시민단체는 8일 LH 본사에 모여 사옥·구조물 등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농민단체인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3기 신도시에 LH 직원들이 투기한 땅 중 98.6%가 농지"라며 "가장 만만한 투기대상 중 하나가 농지라는 점에 망연자실할 뿐이다"라고 울분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LH 직원들의 신도시 토지 사전투기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총사 국무총리 집무실에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을 불러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단 운영방안'을 보고받은 뒤 "총리실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통보받으면 지체 없이 한 줌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수사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LH 임직원 등 공직자의 신도시 투기 의혹은 기관 설립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며 "LH 직원 공직자 투기는 국민 배신 행위이고, 사생결단의 각오로 파헤쳐 비리행위자는 패가망신 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문재인의 나라 수준 ㅋㅋㅋ

상상을 초월하네


스퀘어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이슈 서브덕질 규칙 2024.10.05 4219 0
HOT글 이슈 이딴 걸 누가 사????????????? 5 2025.05.15 611 0
HOT글 이슈 택시기사 숨졌는데 10대 가해자들, 병원서 춤추며 “X 같다” 5 file 2025.05.16 532 0
HOT글 이슈 40살 히키코모리를 책임 지는 70살 부모 (스압+수정) 4 file 2025.05.17 485 0
공지 사랑LOVE 포인트 만렙! 도전 2025.03.19 4618 73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 2024.11.04 25843 54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27 43
156991 이슈 아침 7시 스터티, 자격증 14개, 점심 도시락 싸기 등 한국판 헤르미온느 삶 보여준 얼리어잡터 newfile 2025.05.19 36 0
156990 이슈 [펌] 스브스 가요대전 (썸머) 1차 라인업 1 newfile 2025.05.19 50 0
156989 기사/뉴스 ‘라이징스타’ 부문 2차 투표, 비비업 1등-파우 2등…최종 투표 시작 [34th 서울가요대상] newfile 2025.05.19 97 0
156988 이슈 돈복, 재물, 성공을 강조하는 교회가 사이비 이단인 이유 2025.05.18 371 0
156987 이슈 퀄리티 쩌는 이재명 후보 TV광고 2025.05.17 482 0
156986 이슈 40살 히키코모리를 책임 지는 70살 부모 (스압+수정) 4 file 2025.05.17 485 0
156985 이슈 북한 평양 지하철(지하철도) 모습 file 2025.05.17 469 0
156984 이슈 미묘한 번역의 세계 2 file 2025.05.17 477 0
156983 이슈 치약 연마제 함량 따른 ‘마모도’ 표기해야(이 시린여시는 쓰는 치약 마모도 확인하고가 p&g브렌닥스 암웨이 글리스터) 2 file 2025.05.17 459 0
156982 이슈 경상도 VS 전라도 찐 사투리 싸움 file 2025.05.17 461 0
156981 이슈 응답하라 시리즈 음식들 3 file 2025.05.17 467 0
156980 이슈 국짐에서 민주당 온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 2 file 2025.05.17 453 0
156979 이슈 커서 보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악역 캐릭터 2 file 2025.05.17 461 0
156978 이슈 여성 화가들이라 그런지 색감 미감 죽여주지 않냐 file 2025.05.17 465 0
156977 이슈 엽기떡볶이(엽떡) 주문할 때 주의할 점 1 file 2025.05.17 467 0
156976 이슈 로또 1등 당첨판매점(명당X) 3 file 2025.05.17 485 0
156975 이슈 대법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 지인 2명에게 보여준 것은 처벌 못해” file 2025.05.17 460 0
156974 이슈 배우 수현 브이로그에 올라온 본인의 영어공부법.. (+ 반려견 두부) file 2025.05.17 456 0
156973 이슈 길가던 여성이 취한 남성에게 다가간 이유 file 2025.05.17 486 0
156972 이슈 손흥민 협박한 남녀 커플 체포 사진 file 2025.05.17 483 0
156971 이슈 러닝으로 32kg 감량한 연예인 ㄷㄷㄷ 2 file 2025.05.17 467 0
156970 이슈 야가다 현장 외국인들의 고충 file 2025.05.17 474 0
156969 이슈 고대 그리스의 여자 노예 훈육법 ㄷㄷㄷㄷㄷㄷㄷ 1 file 2025.05.17 484 0
156968 이슈 국제결혼 집안에서 반대한다 file 2025.05.17 469 0
156967 이슈 [속보] 백악관,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거부한다" file 2025.05.17 466 0
156966 이슈 꼰대보다 더 하다는 젊은 진상들 특징 file 2025.05.17 487 0
156965 이슈 많이 자란 쌈디 조카 채채 근황ㅋㅋ file 2025.05.17 466 0
156964 이슈 국민의 혈세로 로고 바꾼 남양주시가 비난받지 않는 이유 file 2025.05.17 478 0
156963 이슈 중국 여자 팬의 초대를 받은 한국인 유튜버 file 2025.05.17 482 0
156962 이슈 결혼 안 한 30대 백수가 면접 보러 가면 생기는 일 file 2025.05.17 496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234 Next
/ 5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