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365cf195b00c2df2e28a28fe22da02f4.jpg 핵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나이

9575e26ec042efe192cd4b88ea3838ab.jpg 핵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나이
 

야마구치 쓰토무라는 미쯔비시 기술자 아재인데

 

그냥 평범한 공돌이 아닌가 싶지만 원자탄을 목도하고도 살아남은 특이한 이력이 있음

 

당시 미쓰비시는 기술자 3명을 파견 보내며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마침 핵이 떨어지던 8월 6일은 출장 마지막 날이었고 그의 동료 2명은 진작에 짐 싸서 퇴근했지만

 

불행히도 야마구치는 여행 허가 인감을 회사에 두고 온 탓에 발걸음을 돌렸다는거지

 

 

 

 

dca387c167f86639681c1b09ac93c775.jpg 핵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나이

 

조선소 야적장에 다다랐을 무렵 공습 경보가 울렸는데 곧 이어서 핵폭탄이 히로시마를 강타함.

 

불과 폭심지에서 3km 떨어진 거리였고 야마구치는 후일 마치 거대한 마그네슘 덩어리가 불타오르는것 같았다고 회고함

 

반사적으로 하수구 도랑으로 몸을 숨겼지만 폭풍이 야마구치를 덮쳤고 그대로 수십미터를 날아가서 감자 포대기에 쳐박힌채 그만 정신을 잃어버림. 감자 포대기 아니였으면 정말 뒤졌을거라고함

 

그가 눈을 떳을땐 시야는 어두컴컴하고 귀에는 이명이 울리는게 상영 직전 영화관에 있는것 같았다고 함. 아무튼 얼굴과 팔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왼쪽 귀도 그때 청각을 잃어버림

 

이 아저씨 입장에선 귀신에 홀렸는지 이게 꿈인건지 정신이 없었을거임.

 

그럴만한게 당시에는 폭탄 한방으로 도시 하나를 생지옥으로 만들 무기 같은건 상상도 못했을태니까. 

 

실제로 핵폭발이 자신에게 씌인 악귀 같은거라 회고 했으니 핵무기는 당대에 인식을 벗어나는 물건이 확실했음

 

그래도 상황이 좀 진정되자 가장 먼저 떠오른게 아내와 자식들었음. 그 난리에도 열차는 정상 운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지만 가는길이 정상일리가 없지. 다리가 무너져서 시체가 떠다니는 강을 건너고 거리는 쑥대밭이였음

 

 

 

온갖 생고생 다하며 이틀에 걸쳐 무사히 집에 돌아와 가족들을 만날수 있었는데

 

 

 

문제는 이 아저씨 집이 나가사키였다는거임. 거기서 핵 한발 더 맞음

 

 

 

현재 야마구치 쓰토무는 일본 정부가 인정해준 유일한 이중 피폭자임.

 

 

 

 

 

9368dee559dfdbb4bfb45fdac3c38c97.png 핵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나이
 

근데 이 아저씨가 두번째 핵을 맞았을때가 회사에서 상사한테 깨질때였음. 

 

그니까 핵에 휘말려서 팔이 불타고 귀가 멀어가면서 살아 돌아왔는데 바로 출근했다는거임 좃나 끔찍하다

 

여담으로 가족들은 방공호 들어가서 별탈 없었고 이 아저씨도 장수해서 93세에 별세하심. 핵 맞은 기억이 트라우마라도 됐는지 반전 활동 하셨다고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2024.04.14 5302
공지 1000P를 모으면 다이소 상품권 1000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file Private 2024.02.14 5279
121721 주식에서 곱버스가 무엇이고 곱버스를 하면 안되는 이유 익명 2021.01.25 97
121720 여자 롤 BJ 수입 보고 현타온 스맵 file 익명 2021.01.25 93
121719 남페미 근황 file 익명 2021.01.25 113
121718 네네 콘샐러드 서비스 논란 ㄷㄷ....jpg file 익명 2021.01.25 111
121717 페미들이 자신감 떨어질때 해결법 file 익명 2021.01.25 85
121716 집단감염 터진 대전 시내 상황... file 익명 2021.01.25 87
121715 성추행 사퇴 레전드 file 익명 2021.01.25 75
121714 [속보] 이재용측 "판결 겸허히 수용…재상고 않기로" file 익명 2021.01.25 78
121713 저같은 사람 또 있나요? file 익명 2021.01.25 91
121712 원기옥 모으는 중국 file 익명 2021.01.25 88
121711 축의금 5만원내고 욕 먹었어요 file 익명 2021.01.25 89
121710 성추행 사퇴 레전드2 file 익명 2021.01.25 80
121709 또 발작한 중국 file 익명 2021.01.25 84
121708 액상과당 과잉섭취시 file 익명 2021.01.25 87
121707 폐차장에서 주운 현대차 file 익명 2021.01.25 86
121706 래퍼 아이언 숨진 채 발견 file 익명 2021.01.25 90
121705 단독] 배우 송유정, 26세에 갑작스레 사망 file 익명 2021.01.25 88
121704 이스라엘도 등쳐먹는 나라 file 익명 2021.01.25 79
121703 [단독]SK와이번스 야구단, 신세계 이마트에 팔린다 file 익명 2021.01.25 77
121702 쯔양 고소 file 익명 2021.01.25 5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87 Next
/ 6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