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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LB 구단 오클랜드 애슬래틱스는 팀 명예의 전당에 코니 맥을 헌액했다.

그는 특이하게도 감독이자 단장이자 구단주로 헌액되었는데, 놀랍게도 저 세가지 직책을 모두 한꺼번에 수행하였으며, 전 분야에서 탁월했던 혁신가였다. 비록 말년엔 성적이 곤두박질치긴 했지만...

그는 감독으로서 5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으며, 애슬래틱스가 명문팀이 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코니 맥은 지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으로 언론과 사회에 널리 찬사를 받았고, '키 큰 전략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항상 지성을 중시했다. 그는 자기주도적이고, 자기수양적이며, 동기부여적인 선수를 원했다. 이는 거칠었던 당대 야구판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앞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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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상을 잘 보여주는게 바로 조 잭슨의 트레이드이다.

코니 맥은 신인으로 입단한 잭슨의 우수한 재능을 궤뚫어 보았지만, 잭슨이 훈련을 빼먹거나 경기에 무단 결장하는 등 프로 선수로서 결함을 보이자 칼같이 내쳐 트레이드로 타 구단에 보냈다.

이후 그는 타팀에서 포텐이 터졌으나, MLB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인 블랙삭스 스캔들의 관련 인물로 지명되며 명성을 다 날려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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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그가 아꼈던 선수로는 야구 역사상 최고의 교타자 중 하나인 에디 콜린스가 있었다. 그는 콜롬비아 대학교를 졸업한 인텔리였고, 코니 맥의 사상에 가장 잘 들어맞는 선수였다.

콜린스도 화이트삭스에서 뛰던 시절에 블랙삭스 스캔들에 휘말렸었지만, 조 잭슨과는 달리 무혐의로 풀려났다.

코니 맥은 1901년부터 1950년까지 무려 49년동안 감독이자 사장이었고, 1954년까지 구단주였다.

그가 애슬래틱스의 감독으로서 치른 50시즌은 MLB 역대 최다 기록이고, 그가 감독으로서 기록한 3,582승3,814패도 마찬가지로 MLB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 기록이 얼마나 오래간 것이냐면, MLB의 전설적인 타자 루 게릭은 코니 맥이 애슬래틱스에서 세번째 시즌을 보냈을때 태어났고, 코니 맥이 40번째 시즌을 보냈을때 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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