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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기 보정없는 타이타닉 침몰 순간


1912년 4월 15일 새벽 2시 17분

북대서양에서

이미 많이 가라앉은 타이타닉

2시 17분 타이타닉호 자체 조명까지 나가면서 칠흑같은 어둠

많은 사람들이 바다 위 구명보트랑 선체 파편 등에

몸을 싣고 혹은 맡긴채
혹은 의지할것 하나 없이 바닷물 위에서
침몰하는 장면을 바라봄

당시 북대서양 수온은 영하 2도

(보통 목욕탕 냉탕 온도가 영상 14-18도
올림픽 등 대회때 수영장 수온 영상 25-27도)


어떻게 보면 아름다워 보일수도 있는
은하수 가득한 밤바다이지만…

미치도록 춥고 아무것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에

둥둥 떠서 얼마나 공포스러웠을지...



새벽 2시 20분 완전히 침몰

배가 침몰한 곳에서는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통과 공포 속에서
한꺼번에 지르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비명과 아우성이 울려퍼졌고
이는 구명정에 타고 있던 사람들에게도
PTSD를 남겨주게 된다.
당시 어린아이였던
어떤 생존자는 살아남은 후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어서도
야구 경기를 보러 가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유는 관중들의 함성이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어서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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