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1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img.png

 

 

 

스모키

 

 

요크셔 테리어 암컷

 

1943년 탄생

 

 

이 강아지는 뉴 기니 정글(오스트 레일리아의 북부 섬)의 버려진 참호속에서 발견되었다.

 

이 강아지는 다 큰 젋은 강아지로 보였다.

 

병사들은 처음에 이 강아지가 일본인에 의해 길러졌다고 생각했으나, 정작 강아지는 일본어와 영어 둘다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러자, 육군은 이 강아지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윌리엄 A. 위니에게 두 호주 달러에 팔아버렸다 (약 6.5달러)

 

원래 소유자는, 강아지를 팜으로써 다시 포커게임을 이어갈 수 있었다. (....)

 

 

 

 

img.jpg

 

 

강아지의 새 주인이 된 위니는, 강아지의 북실복실한 털을 보고 이름을 '스모키'로 지었다.

 

그리고 2년 후, 스모키는 주인인 위니의 항공기에 타서 태평양을 비행했다.

 

정확히 하자면, 스모키는 남 태평양 군 소속 제 5 공군부대의 제 26 사진 촬영 정찰 부대에서 복무했다.

 

위니는 언제나 스모키와 함께 C-레이션(그 당시 통조림 전투식량)과 스팸을 나누어 먹었다.

 

그러자 살이 디룩 디룩 찌기 시작했고, 위니는 스모키를 주변의 수의사한테 데려갔으며,

 

균형잡힌 식이요법을 통한 의료 진단을 받게된다.

 

그리고 세계 최초의 전문적인 의료 진단을 받은 강아지로써 기록되었다.

 

 

 

 

 

 

 

img.jpg

 

 

img.jpg

 

 

 

img.jpg

 

 

 

스모키는 기초적인 군견 훈련을 2일만에 끝맞쳤으며

 

또한 정찰 임무에서는, 적의 항공기나 사격을 보면 위니에게 짖으며 경고하기도 했다.

 

 

스모키는 상륙작전에 참가한 위니를 구한적도 있다.

 

스모키는 위니에게 짖으며 그를 갑판 저 멀리 안내했고, 방금 전까지 위니가 있던 자리에는 폭탄이 투하되었다.

 

곧 그 자리에 있던 위니의 동료 여덟 명은 폭음과 함께 순식간에 사라졌다.

 

 

스모키를 처음에 돌봐주던 사람은 한 여 의무관이였으며, 스모키는 유난히 그녀를 잘 따랐다고 한다.

 

전쟁이 끝나고 스모키의 이야기가 널리 퍼지자, 위니는 그 여 의무관이 세칸 넘어 바로 옆집에 산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img.jpg

 

 

전쟁 도중 위니가 NBC TV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

 

"저는 스모키의 목줄에 전화선을 연결했어요, 명령 때문에 불가피한 행동이였죠. 그리고 하수도 반대쪽으로 가서 스모키를 불렀어요

 

'이리 와 스모키' 스모키는 하수도를 통과하기 시작했고, 10피트 정도 왔을 때 전화선이 스모키의 어깨에 걸렸어요.

 

스모키는 '도대체 뭐가 나를 묶어두고 있는거야?' 라고 말하는 듯 했어요. 얼마 안가 전화선이 풀렸고, 하필이면 먼지바람이 불어

 

하수도로 수많은 먼지들이 빨려들어가고 있었어요.

 

그럼에도, 스모키는 전화선을 메고선 엉금엉금 기어왔어요.

 

스모키는 먼지와 진흙속에 가려 보이지 않았어요.

 

난 스모키가 전진할지 아니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건 전혀 잘못된 게 아니라고 말했죠.

 

드디어, 20피트정도 남았어요. 저는 그 두 눈망울이 훌쩍이는것을 보았죠.

 

15피트 정도가 남자, 스모키가 뛰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스모키가 이 일을 5분만에 안전히 성공했다는 것에 너무나도 기뻤어요."

 

 

스모키는 이 일로, 250명의 군인들과 40개 미군 전투기들의 목숨을 구한거나 다름 없었다.

 

 

 

img.jpg

 

 

img.jpg

 

 

전쟁이 끝나자, 스모키는 매우 인기있는 센세이션 강아지가 되었다.

 

그 후 십년간 위니와 스모키는 할리우드를 포함하여 전 세계를 누비게된다.

 

스모키는 눈을 가리고 외줄타기를 포함한 여러 고난이도 기술을 어려움 없이 해내기도 했으며,

 

미국의 TV 채널인 WKYC 3채널에서 스모키는 스모키만의 특별한 기술을 생방송으로 전국에 보여주었다.

 

위니와 스모키는 10년만에 수백만 달러를 벌게되었다.

 

 

 

 

 

img.jpg

 

 

그러나, 1957년 2월 21일, "상병" 스모키는 14살의 나이로 갑자기 사망하게된다.

 

위니와 그의 가족들은 스모키를 30구경 기관총 탄환 상자에 담아 클리블랜드 지하철 공원에 고이 매장하였다.

 

50년 후, 참전용사 기념일인 2005년 11월 11일, 스모키를 찍은 사진 속 생전 그대로의 모습이 조각되어

 

스모키가 마지막 안식을 얻은곳에 설치되었다.

 

 

스모키의 주인인 위니는, 스모키를 묻을 때에 울음을 터뜨리며 스모키에게 마지막 한마디를 전해주었다.

 

 

[참호에서 온 천사]

 

 

 

 

 

 

 

 

img.jpg

 

 

위니는 스모키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평화로운 날을 보내고 있다가

 

2021년 4월 19일 99세의 나이에 스모키 곁으로 떠났다.

 

 

img.gif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이슈 서브덕질 규칙 1 덕후냥이 2024.10.05 6191 0
공지 유머 가슴이 작아서 고민인 친구.jpg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 file 덕후냥이 2025.07.24 1715 10
공지 유머 팥빙수 혼자 먹으면 밥이 될 수 있다 vs 없다 newfile 덕후냥이 2025.07.31 339 5
공지 유머 러닝크루 단톡방에 올리면 강퇴당하는 짤 1 file 덕후냥이 2025.07.22 468 5
공지 🔥 “클릭만 해도 LOVE 코인 포인트 팡팡! 덕질커뮤 홍보 대작전” 덕후냥이 2025.07.30 337 0
공지 유머 🚨 “뉴비 필독! 덕질 커뮤니티 한눈에 꿀가이드” 23 무명의덕질 2024.11.04 39350 66
160802 주식에서 곱버스가 무엇이고 곱버스를 하면 안되는 이유 덕후냥이 2021.01.25 250 0
160801 여자 롤 BJ 수입 보고 현타온 스맵 덕후냥이 2021.01.25 241 0
160800 남페미 근황 file 덕후냥이 2021.01.25 238 0
160799 네네 콘샐러드 서비스 논란 ㄷㄷ....jpg file 덕후냥이 2021.01.25 249 0
160798 페미들이 자신감 떨어질때 해결법 file 덕후냥이 2021.01.25 218 0
160797 집단감염 터진 대전 시내 상황... file 덕후냥이 2021.01.25 222 0
160796 성추행 사퇴 레전드 file 덕후냥이 2021.01.25 202 0
160795 [속보] 이재용측 "판결 겸허히 수용…재상고 않기로" file 덕후냥이 2021.01.25 229 0
160794 저같은 사람 또 있나요? file 덕후냥이 2021.01.25 219 0
160793 원기옥 모으는 중국 file 덕후냥이 2021.01.25 219 0
160792 축의금 5만원내고 욕 먹었어요 file 덕후냥이 2021.01.25 238 0
160791 성추행 사퇴 레전드2 file 덕후냥이 2021.01.25 205 0
160790 또 발작한 중국 file 덕후냥이 2021.01.25 214 0
160789 액상과당 과잉섭취시 file 덕후냥이 2021.01.25 222 0
160788 폐차장에서 주운 현대차 file 덕후냥이 2021.01.25 203 0
160787 래퍼 아이언 숨진 채 발견 file 덕후냥이 2021.01.25 216 0
160786 단독] 배우 송유정, 26세에 갑작스레 사망 file 덕후냥이 2021.01.25 222 0
160785 이스라엘도 등쳐먹는 나라 file 덕후냥이 2021.01.25 193 0
160784 [단독]SK와이번스 야구단, 신세계 이마트에 팔린다 file 덕후냥이 2021.01.25 211 0
160783 쯔양 고소 file 덕후냥이 2021.01.25 177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8041 Next
/ 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