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로시 라디오 스케 있었는데

사녹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황에서

 

오랜만에 보는 덕후들한테 자기 갈건데 올거냐고

연락오길래 그래 이 때 아님 언제 보겠어 하고

퇴근길에 바로 쓰울로 넘어감

만나서 카페에서 방송 틀어놓고 노가리 좀 털고

나가서 퇴근길 보러 감

 

퇴근길은 내가 전에 봤던 곳에서 대기 했음 됐는데

버티다가 다른 곳으로 가길래 난 그 쪽으로 넘어가고

(일행 두 명은 그 곳에서 대기함)

많이 말 할 생각은 없었는데

말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짐 ㅋㅋㅋ

이번에 바꾼 머리스타일 어떠냐 이쁘냐고 물어보는데

3명 있는 상황에서 (한 명 찍덕...) 말을 안할 순 없고..

 

그래도 하려 했던 보고 싶었다는 말 했음 됐다..

 

거기에 추가로 오기로 한 1명은

7시 30분에 출발해서 못보는 게 당연시 됐고

챙겨주고 싶어서 주차장에서 차 타고

나가는 길목에서 짧게 얘기하는 중에

저 친구 오는 중인데 못보겠다 했더니

 

영상으로라도 인사 남겨야겠다고

나 보고 영상 찍으라고 시간 없어요 빨리 빨리 해서

네.. 하고 찍음

 

그 와중에 일행 한 분 이번에 입덕했다고 사기치다 들키고 ㅋㅋㅋㅋㅋㅋ

여러모로 그냥 어이도 없었고 웃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