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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845 추천 수 0 댓글 3

얼마전에 친구가 한 말이 생각나서 궁금해졌어요.

친구는 자기가 앞으로 결혼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나이 많고 성격 특이한 거 본인이 잘 안다고 ㅎ)
어머니 어릴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 연 끊고 새 가정 이루고 살고 있어 장례 치를 일도 없다.

고로 자기 경조사에 사람 부를 일 없고
40대 될 때까지 남의 경조사 가줄 만큼 가줬고
인간관계 치일 만큼 치여서 지쳤기에
이제 별로 안 좋은 사람은 그 관계 유지할 마음이 없어졌다.
경조사 부를 일 없다 생각하니 관계 유지하려던 의무 같은 느낌이 사라졌다.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뭐 거의 유일한 친구이긴 해요.
전 친구 사정 이해하구요.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맥이나 모임 유지하는 이유가
자기 경조사에 부를 사람 유지하기 위해 하는 걸까요?
저도 가만 생각해보니 그런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해서요.

마음 맞는 친구관계야 경조사 상관없는 거지만
가끔 보는 인맥이나 모임 분위기가 그다지 재미도 없고 그 사이에 불편한 사람 있는데도 굳이 유지하려고 한다면
그건 경조사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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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427108 2022.07.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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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041727 2022.07.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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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94405 2022.07.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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