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880 추천 수 0 댓글 0

일단 모든 아주머니를 뭐라 하는건 아닙니다

 

빌라에 사는데 한집에서 중국음식을 시켜먹고 그릇을 빌라 입구앞에 내놨는데 남은 음식이랑 휴지 비닐랩 등등 해서 그릇에 담어 그냥 툭 던져놨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그릇이 회수용이 아니라 검은 플라스틱 일회용 그릇인거에요 당연히 중국집에서는 안가져가죠 요즘 날씨가 미쳐서 하루만 지나도 냄새에다가 벌레들까지 꼬이는데 이틀째 고양이가 와서 먹은건지 앞이 난장판이 되었음

 

그래서 관리인분에게 연락해서 몇호에서 이렇게 해놓았다 얘기좀 해달라 해서 얘기를 하셨나봐요 집에서 창문열어놓고 있었는데 밖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창밖으로 보는데 가관이더라구요

 

아줌마가 하는말이

-먹고 가져가라고 내놓았는데 왜 ㅈㄹ이냐

 

-아니 아주머니 이건 일회용이다 요즘 누가 회수용으로 쓰냐 이거는 그집에서 처리를 하셔야하는거다

 

-일회용이든 아니든 그건 중국집에서 알아서 해야지 왜 나보고 ㅈㄹ이세요 그집에다가 뭐라고 하세요

 

-그리고 내놓더라도 봉투에 싸서 내놓으셔야지 이렇게 그냥 내놓으시면 고양이나 벌레가 꼬인다

 

-그러니까 바로바로 가져갔으면 되는거 아니냐 니들이 그식당에다가 전화해서 뭐라해라

 

그러고는 들어가버림 애초에 그냥 대화가 안됨 관리인 분이 한숨 쉬면서 물걸레랑 봉투가져오셔서 치우시는데 참...

 

마음같아서 가서 죽빵한대 치고싶은데 어쩜 이리 생각하는게 저러는지 모르겠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6154 우왕 처음으로 pc로 들어와봤는데 너무 좋다 익명
6153 바비 개봉 언제야?? 😀익명178
6152 난 사실 커뮤 중독 맞아 😀익명215
6151 영화에 개연성 따지지 말라는 이동진말 오래 기억남음..ㅋㅋㅋ 😀익명040
6150 너목들이 10년이 되엇다는데 😀익명819
6149 여기서 글 내가 제일 많이 썼을걸 😀익명715
6148 이번달 친구비입니다 file 😀익명047
6147 내 아이폰이 썩었나 오타가 자주나; 😀익명647
6146 심란해서 잠이 안 온다 😀익명840
6145 음식 때문에 전라도 가보고싶음 😀익명251
6144 발레코어 발레할때 쓰이는 코어근육인줄ㅋㅋㅋㅋ 😀익명655
6143 다꾸 asmr듣다가 3시간지남 ㅁㅊ 😀익명768
6142 나는 할머니집 전라도라 매년 가면서도 전라도 음식 맛있다는걸 인터넷보고 알았어 ㅋㅋㅋ 😀익명724
6141 미친 고양이 로드킬 봄 ㅠㅠㅠㅠ 😀익명658
6140 생리 중에 몸무게 어느정도 늘어? 😀익명942
6139 자야되는데 금요일밤은 일찍 자기 아까워 😀익명400
6138 요즘 바지핏이 다 왜저래...? 저게 유행이야...? 😀익명441
6137 내가 보기에 갓생 사는거같은데 5~8등급이 평균인 대학 다니는 사람 😀익명935
6136 귓바퀴 피어싱 뚫은 곳 귀걸이로 교체하면 구멍 작아져? 😀익명614
6135 배고픈데 지금 뭐 먹으면 1시간 내로 못 자겠지? 😀익명81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8 Next
/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