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 본인 일 끝나고 나 친구랑 놀고 집 갈때 데리러 오거든? 참고로 집이 한 5분거리라 자기 집 방향이랑 같아서 겸사겸사 데리러오는거임, 근데 집 도착했다고 바로 안 내리고 차에서 계속 걔랑 얘기하면서 놀다 보면 시간 훌쩍 간단말야
근데 어제 걔가 하는 말이 어차피 만나도 차에서만 얘기하는 거 자기는 허리 아프고 불편하다면서 그냥 방 잡고 맛있는 거 배달해서 먹으면서 수다 떨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거야
근데 내가 생각하기엔 얘랑은 진짜 방 잡고 하루 보내도 아무 일 없을 것 같은데 너네들이 봤을 땐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