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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259 추천 수 0 댓글 1

20살땐 아니고 20대 초반에 재수했었거든

 

한 2년 정도 펑펑 놀다 공부해야겠다 마음먹고

 

재종은 부담돼서 독재학원 다녔어 내가 현역때 

 

등급이 6~8이었거든 근데 학원 다닐때

 

나 맡은 담임이 나 잘 챙겨주긴 했는데

 

가끔 묘하게 기분 나쁠때 꽤 많았음

 

내 공부법에 대해 계속 지적하고 나라는 사람을

 

자기 맘대로 판단하고 oo이는 이런 것 같아서 안돼~

 

이러고 걍 내 주위 선생들이 날 맘대로 판단하고

 

가망없다는듯이 대하는게 진짜 너무 개빡쳐서

 

오기로 공부 진짜 미친듯이 계속 했음

 

결국 수능날 123등급 다 나왔다

 

비록 1등급은 한과목밖에 없긴 했는데 내 전등급에

 

비하면 완전 초기적이었지 다들 놀라긴했어

 

공부할때 엉엉 울면서 했다 니들이 나에 대해 뭘 알아!!

 

이러면서ㅋㅋㅋㅋㅋ 뭔 드라마 대사같네ㅋㅋ

 

암튼 성공해서 정말 행복했어 꿈꾸는 기분이었다

 



  • ?
    😀익명726 2023.04.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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