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7.11 22:23
애프터썬 봤다
조회 수 4 추천 수 0 댓글 0

그냥 힐링 영화일줄 알았는데....(말잇못)

초반엔 엥 지루하다 드르렁 하면서 보다가 점점 아빠의 모습에 내가 겹쳐보이면서 중간부터 엉엉 울면서 봤음

아빠는 소피와의 휴가가 끝나고 조금 더 발버둥 쳐보다가 혼자 떠났을것 같아. 그게 휴가 바로 직후인지 몇 년 후인지는 모르겠지만 소피는 헤어지는 날 자신을 배웅해주는 아빠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할 만큼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나봐.그 순간 자신이 좀 더 컸다면, 좀 더 나이가 많고 힘이 쎘다면 꽉 붙잡아 주었을텐데 하고..11살의 소피도 그 순간 아빠가 위태롭다는 생각을 했고,자신의 미소로 아빠가 일어나길 바랐지만 아빠는 소피를 찾다가도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서 밤바다에 뛰어든 사람인걸...

 

이런저런 할말이 많은 영화 같은데 마지막 장면이 너무 슬퍼서 죄금 텀을 두고 후기를 찾아봐야겠어 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6154 우왕 처음으로 pc로 들어와봤는데 너무 좋다 익명
6153 바비 개봉 언제야?? 😀익명178
6152 난 사실 커뮤 중독 맞아 😀익명215
6151 영화에 개연성 따지지 말라는 이동진말 오래 기억남음..ㅋㅋㅋ 😀익명040
6150 너목들이 10년이 되엇다는데 😀익명819
6149 여기서 글 내가 제일 많이 썼을걸 😀익명715
6148 이번달 친구비입니다 file 😀익명047
6147 내 아이폰이 썩었나 오타가 자주나; 😀익명647
6146 심란해서 잠이 안 온다 😀익명840
6145 음식 때문에 전라도 가보고싶음 😀익명251
6144 발레코어 발레할때 쓰이는 코어근육인줄ㅋㅋㅋㅋ 😀익명655
6143 다꾸 asmr듣다가 3시간지남 ㅁㅊ 😀익명768
6142 나는 할머니집 전라도라 매년 가면서도 전라도 음식 맛있다는걸 인터넷보고 알았어 ㅋㅋㅋ 😀익명724
6141 미친 고양이 로드킬 봄 ㅠㅠㅠㅠ 😀익명658
6140 생리 중에 몸무게 어느정도 늘어? 😀익명942
6139 자야되는데 금요일밤은 일찍 자기 아까워 😀익명400
6138 요즘 바지핏이 다 왜저래...? 저게 유행이야...? 😀익명441
6137 내가 보기에 갓생 사는거같은데 5~8등급이 평균인 대학 다니는 사람 😀익명935
6136 귓바퀴 피어싱 뚫은 곳 귀걸이로 교체하면 구멍 작아져? 😀익명614
6135 배고픈데 지금 뭐 먹으면 1시간 내로 못 자겠지? 😀익명81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8 Next
/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