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76 추천 수 0 댓글 0

11살 어린 여친…일끝나고 집까지 50키로 되는거리 1시간 반동안 가서 늦을까봐 5분만에 샤워하고 퇴근시켜주러 여친 일하는데까지 가서 픽업해다가 운동간다길래 운동하는데 앞까지 데려다 줬는데 너무 일찍가서 차에서 잠깐 기다린다길래 오키 그래 했었지

 

그러다 갑자기 오빠는 나랑 결혼하구싶어? 우리 내년에 결혼하자며 시전, 매일 같은 레파토리라 나는 슬슬 짜증이 나 있었고, 오빠는 결혼하기위해 준비하고있는게 뭐야? 라고 묻길래 그럼 너는 준비하고 있는게 뭐야? 라고 물었고, 한다는 말이 나는 준비된거 없어, 준비 해야해?? 내가왜?? 나 오빠보다 11살이나 어린데 어린사람 데리고 가려면 오빠가 다 해야는거 아니야? 라고 하길래 내가 왜?? 왜때문에?? 내가 집도 준비하고 살림살이도 다 준비해야하는거야? 라고 물으니 그럼 당연하지 라고 받아쳐서 나는 그렇게는 못한다, 넌 일하기가 싫어서 결혼을 하려고 하는거니? 취집이 하고 싶은거니? 라고 물으니 어 난 둘다 하고싶어 일하기도 싫고 취집 하고싶어 라고 하네

 

거의 4년 사귀는 동안 이건 뭐 난 ATM인가 싶었고 내가 바보같이 이것저것 많이 해준것도 좋아한다는 명목에 해준건데 결혼도 안했는데 생활비 200씩 달라, 일 안하고 집에서 개만 키우고 싶다, 나도 오빠한테 이것저것 해주니까 생색 내지 마라 이러는데

 

사귄지 몇달 안되서 첫 생일날 프라다 지갑 해줌

그해 내 생일날 자기 짜증난다고 쫓아냄, 그날 내 케익 내가 사들고 감

두번째 생일날 다이슨 에어랩 풀셋 조공, 케익, 꽃, 밥상 차려줌

두번째 내 생일날 시험 얼마 안남았다고 짜증내다 아침에 미역국 한그릇 얻어먹고 끝

작년 초 나때문에 에어팟 떨궈서 기스낫다고 지랄지랄 해서 에어팟 프로 같이 바꾸고 얼마 안있다 생일이라 커플로 애플워치7 사줌

 

내 생일날 조르고 졸라서 애플펜슬2 겨우 받음…내가 받은 제일 비싼 선물

 

물론 선물을 가격으로 보면 않되겠지만 이건 너무하다 싶음

 

아~~사귄지 1년 쫌 지나서 자기는 운동이 하고 싶다고 해서 PT 150 끈어줬는데 얼마 안나가고 날림, 자기가 월급 관리 해주겠다며 월급 맡기라고 해서 달에 250씩 10개월 맡겼더니 통장은 텅장, 월급 맡기면서 오피스텔 월세까지 내줬는데 돈이 다 어디갔냐고 물으니 오빠랑 같이썻자나 시전, 자기만 쓴게 아닌데 왜 자기가 다써서 없냐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건 뭐 답없고, 그 뒤로 내가 관리 하면서 돈모아서 투룸 옮김

 

놀러가면 내가 90%이상 쓰고 돈없어서 못간다면 삐짐, 자기 성질대로 안되면 다 짜증난다고 폭력…하… 진작 때려 쳤어야는건가…싶다가도 어리니까… 이러고 말고

 

자기는 진지하다고, 자기나이 30 되면 다른사람 만나기 힘들다고, 진지하게 헤어지자고 하는데…..성격 지랄에 몸무게84키로나가는(이것도 왔다갔다하는데) 자기는 자신있다, 집구석 화초처럼 아무것도 안하면서 돈만 벌어다주는 그런남자 만날꺼고 만날수 있다고 함

 

솔직히 내연봉 6600, 30후반에 혼자살면 혼자살았지 더이상 힘들다고 생각되고 억울해서 글 지르는데…..나도 내가 바보짓 한거 알고있는데 이건 참….어휴….

 

암튼 잠도 안오고 해서 글 질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