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얼마 안되었을 때 이브는 상대방 종교활동으로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몸이 안좋다고 해서 이틀 다 혼자 보냈어요..
저는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전 썸에서도 상대방이 당일에 바람 맞추고 핑계대고 다른 여자 생긴 트라우마 있음)에 이 전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오버랩되서 만나는거 생각해보자 했어요(본심은 그게 아닌데) 그러자 상대방이 만나는거 생각해볼 정도면 그만하는게
맞지 않냐고 이 전에 서운하거 얘기하면서 단호하게 해서 제가 도리어 붙잡았는데 안붙잡혔구요; 그렇게 헤어지고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몇 날 며칠 괴로워서 잠도 못자고 안좋은거에 손을 대고 스스로를 망치는 날들을 보냈어요

그렇게 일주일이 흘렀을 때 상대방이 프뮤에 혹시 니 생각이 바뀌면이라는 노래를 올렸어요
(노래 가사가 니 말이 실수라고 생각되면 돌아와 내곁에 니가 없어도 아직 내 맘은 그대로야 이런 내용이에요)

그리고 그거 보고 연락할까말까 하다가 웬지 상대방 반응이 무서워서 또 괜히 연락했다가 제대로 차일까봐 연락을 못하고 또 한 주가지났어요

저도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일하면서도 신경쓰느라 머리가 아파요ㅠ (눈팅만 하지 말고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