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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토크 익명 게시판 | 자유로운 소통, 고민 상담, 익명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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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를 하지말라는게 아니고,

지금 나스닥 코인 미친듯이 뛰니까 

갑자기 뭐라도 해볼까 생각해서 급 투자 시작하지 말자는거야.

이번에 못벌어도 이 정도의 상승장은 무조건 또 옴.

수익 자랑은 전혀 없는 글이고

내가 처음 주식할 때 생각나서 겸사겸사 써 봄.

막 불장 초입일 때 쓰고 싶었는데

좀 늦은 감이 있지만 ㅎㅎ 

그리고 나도 지금 마이너스 개허접이야! ㅋㅋ

국장, 코인은 도박장 같고

나스닥은 안정적인 투자처처럼 보이지만

사실 국장 코인 나스닥 다 비슷비슷함.

이슈 하나하나에 미친듯이 내려가고 올라감.

외부 이슈에 예민한건 똑같음 나스닥도.

다만 나스닥을 사람들이 더 추천하는 이유는

우량주 기준, 개같이 깎아먹어도 반드시 구조대가 오기 때문.

테슬라 차트를 보면

https://m.stock.naver.com/fchart/foreign/stock/TSLA.O

1월에 고점 찍고 개같이 떡락했다가 7월에 다시 복구

그리고 지금 11월에 우주선 쏘아올렸는데

아직 21년도 전고점을 도달하지 못했음.

그래도 지금 굉장히 근접하단말이야.

초보 투자자에게 미장의 장점은

내가 견딜수만 있다면 원금은 돌려준다는 데 있지,

나스닥이 무조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아님.

일단 조원이 주식 초보인데 

포모 때문에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를 요약하자면

1. 환율 (현재 강달러)

1300원일때 100주 사는거랑 

1400원일때 100주 사는거랑 차이가 좀 있겠지?

그리고 같은100달러짜리 10주라고 하더라도

1300원 일 때  100달러짜리 10주 매수 했는데

1100원 일 때 100달러짜리 10주 매도하면 환율 차 때문에 손해임. 

즉, 환율차에서 오는 수익까지 고려해야하는데,

지금은 너도 나도 다 환전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나스닥이 오를수록 환율 상승 압력이 높아짐

물론 환율은 다른 이유로도 오르고 내림.

2.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왜곡된 수익 인증

위에 테슬라를 보면 알겠지만

지금 수익을 크게 보는 사람들 모두가

저점에서 사서 수익만 본 사람들이 아니라

저점인 줄 알고 잡았는데 떡락해서 잠도 안오다가

다시 불장 만나서 수익이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음

시간 싸움을 생각보다 존나 오래한 사람들임.

투자를 안한 조원들이 근심없이 보냈을 하루하루 중

적어도 며칠은 밥도 안넘어 갔을 수도 있는 사람들이라는거(= 나)

3. 여윳돈이라는 것은 없음.

주식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본인 인생임

예금으로 쉽게 쓸 수 있는 1000만원이 없으면

결국 아직 수익나지 않은, 혹은 더 수익이 날 것 같은

투자 종목에서 돈을 빼야함.

그런데 며칠, 몇주, 몇달 뒤 개같이 폭등했다면?

아예 못사고 부러워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아쉬움이 옴ㅋㅋ

4. 준비되지 않은 멘탈

우량주를 사더라도 주가는 2~3일을 하락함

그 뒤 5일을 올라도 내 평단에 닿지 않음

초심자는 내가 마지막 물량을 떠안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더 이상 피해보기 싫어서 매도를 때려버림.

이렇게 매도하고 나와서 신경 안쓰면 상위 1%

대부분은,  내가 손해보고 매도한 뒤에도 신경쓰면서

지금 주가가 내 평단을 넘어선다? 더 조급해져서

더 무리한 투자를 하게 됨.

5. 나스닥 안에서도 포모가 발생

초심자는 나스닥 우량주만 들어가면 

수익이 날거라고 생각함.

그런데 나스닥도 투자 방법이 다양.

지수를 추종하는 ETF: 안전,  but 드라마틱한 상승 X

테슬라, 알파벳(구글) 같은 단일 종목: 외부 영향을 많이 받지만 오를 때 화끈하게 올라줌 ㅋㅋ

포모에 빠져 투자하면 수익을 보기도 전에 왔다갔다하면서 벌어도 푼 돈 밖에 못 벌게 됨.

위에 말한 이유로 '투자를 하지마라'는 것이 아님.

보통 지금같은 상황에 들어간다는건 

'투자를 시작한다, 장투'라는 생각보다

'나도 수익 좀 보려나~'하는 마음이

무조건 더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무리하게 투자하게 되기 마련.

그런데 투자 경험이 적을수록 조급함이 커지기때문에

더 많은 돈을 때려 붓거나 급하게 돈을 빼서 손실 보기가 더 쉬워지니, 조심해야한다는거.

그니까 지금 나도 뭘 해야하나? 싶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조금 참아보고

삼성처럼 곡소리 날 때 기웃 거려보는게 어떨까 함.

나도 주식으로 돈 많이 못벌었고

지금도 남들 샴페인 터트리는 것만 보고 있는 수준의

방구석 허접이지만, 나 첨 주식 할 때 생각나서 한번 써봤음.

투자를 하라마라의 글이 아니라

내가 처음 시작할 때 크게 잃어봐서 하는 얘기임 ㅎ

 

Screenshot_20241114_204104_Chrome.jpg

 

 

 

  • 무명의덕 2024.11.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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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의덕 2024.11.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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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의덕 2024.11.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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