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핵인싸 엄마들도 있고 수줍음 많은 엄마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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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중간 어디즈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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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끊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주도하는 성격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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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방학 때 같이 하자고 몇몇 제안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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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맞네 안맞네 이런 얘기들을 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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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기 다빨렸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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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모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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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제안 해주면 감사해서 다 따라가는 스타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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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내가 제안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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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모르게 뭐가 많았고 뒤에서 내 얘기도 을매나 했을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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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냥 혼자 놀릴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