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cut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Shortcut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나 오늘 하루 대타로 편의잠 알바를 하고있는중이야 근데 너무 찌증나가지고 글을 쓰네ㅠㅠ 무슨상황이냐면 택배를 하는 편의점 이거든. 그래서 택배 손님이 있는데, 보통 택배기계에서 윤송장 출력하면 당연히 카운터로 가져오고 내가 결제하고 맡기고 가거든.
근데 택배처음 해보는 엄마와 딸이 와서(처음 해보는 티가 나긴했어) 택배기계로 어찌어찌 접수다하고 나서 택배 어디다 둬요? 하더니 택배 보관함 알려주니 놔두고 나갔단말이야? 그러고 한 5분뒤에 다시 오더니 오자마자 '아니근데 결제를 안했는데 어떻게 택배가 가요?' 하는데 목소리가 카랑카랑한 쏘아붙이는 목소리로 말하는거야. 물론 나도 결제를 못했지만 택배손님은 결제까지 내가 신경을 쓰는게 아니라 알아서 운송장 들고 오시면 결제하는 구조고 이게 당연한 흐름이거든..
나도 당황해서 말을 못하고 있옸는데 엄마랑 딸이 둘다 카운터로 오면서 와 그럼 우리 거의 도둑질할뻔한 거네? 아가씨 큰일날뻔 했네 확인을 잘해야지 하면서 내가 잘못했단 식으로 말을 계속하는거야. 근데 너무 화나는건 너무 쏘아붙이듯이 말하니까
사실 내 잘못도 아니고 엄밀히 말하면 계산 안하고 나간 저사람들 잘못인데 그걸 말하면 노발대발하면서 난리 날거같은거야. 그리고 쏘아붙이니까 말하기 더 어려운것도있엇고. 그래서 말 거의 안하고 결제만 하고 보냈는데 너무 짜증난다 진짜..
지금와서야 생각이 났눈데 차라리 '택배 운송장을 출력하면 카운터로 와서 결제하는게 당연한 과정이라서 당연히 그렇게 하셨을줄알았다. 그런데 처음이셔서 잘모르시다보니 결제를 안하게 된거같은데 앞으로는 운송장을 출력하면 카운터로 와서 결제하시면 된다 이렇게 말할걸..
저렇게 말하면 상황이 안좋아질수도 있긴할테지만, 그럼 뭐라고 말하는게 좋았을까?
편의점 알바하다 보면 가끔 말도 안 되는 상황으로 사람 진 빼는 손님들 꼭 있더라. 오늘 진짜 고생 많았어. 네 잘못 하나도 없으니까 너무 자책하거나 스트레스받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