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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페어스타인(좌) 엘리자베스 레더러(우) 두 사람은 기소 검사로 유명세를 떨치며 당대 최고의 검사로 떠올랐다.

그 중 그녀들이 유명해진 계기는 뉴욕 성 범죄 수사팀의 담당 검사로서,

센트럴 파크에서 벌어진 끔찍한 강간 사건의 범인들을 잡아 그들의 자백을 받아내 감옥에 처 넣은 것으로 유명해졌다.

센트럴 파크 강간 사건 일명 센트럴 파크 파이브 전개는 이렇다.

때 는 1989년 미국 뉴욕 밤 8~9시경

트리샤 메일리 라는 예일 대학 경제학 전공을 하고 MBA 학위를 받을 정도인 엘리트 백인 여성이

센트럴 파크에서 밤에 조깅을 하다 괴한들에게 잡혀 폭행과 강간을 당했다.

5곳의 자상, 외내 출혈, 두개골 골절 뇌와 주요 장기들이 손상되고 버려졌으며 구조 될 때까지 저체온증에 시달리다 코마에 빠지고,
의사도 살 가능성이 없다 판단 했지만 기적적으로 코마에서 12일 만에 깨어나 살아남았다.

하지만 후유증으로 범인을 기억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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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와 레더러의 수사 팀은 피해자를 위해 집요하게 공원에 있던 사람들을 전부 조사하여
흑인과 히스페닉 계 10대 초반 소년 5명을 찾아내 자백을 받아 범인임을 증명했다.

다섯명은 당시 미성년자 였고(제일 나이 많은 코리 와이즈가 16세) 유세프가 혼자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을 우려

따라간 코리 와이즈를 제외한 서로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 였다.

이 5 명을 사형하자는 여론이 대세였으나 안타깝게도 8~ 12년 형만 받게되었고, 이로 인해 린다와 레더러의 성범죄 수사팀의 유명세는 하늘을 찌르게 되고

이들을 기반으로 한 각종 소설, 만화, TV 드라마 등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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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시로 미국 최장수 프로그램 로 앤 오더의 스핀오프 작 로 앤 오더 성범죄 전담반 또한 린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만들어졌고

지금도 수많은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시리즈를 이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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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페어스타인 은퇴 후 추리 소설로도 유명세를 떨쳐 수 많은 미국인들의 위인이 되었다.

피해자 메일리씨는 그날의 고통에 아직도 후유증이 남아 삶이 힘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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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범죄 수사팀에 대한 반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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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재판사진 )

바로 수사팀을 유명하게 해준 센트럴 파크 파이브가 사실 대부분 조작 되었다는 사실이 들통나는데...

2002년에 마티아스 레이예스 라는 살인, 강1간 전과가 있던 남성이 자백을 하면서 진상이 밝혀졌다.

알고보니

흑인, 히스페닉 소년들이 그냥 무리지어 공원을 돌아다니고만 있었을 뿐이었고,

경찰과 수사팀이 10명의 그냥 지나가던 흑인, 히스페닉 소년들을 잡아 구타하며 자백을 종용

결국 하지도 않은 짓을 폭력과 강압적인 수사관을 앞에서 5명의 소년들이 다른 5명의 소년들의 하지도 않은 범행을 보았다는 증언을 하였고,

센트럴파크 파이브가 된 5 명의 소년은 자신들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가짜 자백을 받아낸 것 이다.

https://youtu.be/GQ8wHiRSf3k

( 실제 취조 하면서 진술하는 영상 )

당시에 형사들이 뚜드러 패고 협박을 한데다 미성년자들이라 그냥 형사들의 강요에 못이겨 시키는 대로 했다고 한다.

어떤 용의자 가족에겐 과거에 복역한 기록을 약점 잡아서 아들에게 범죄 시인 사인을 하게 하지 않으면 복역사실을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도 했다.

결국, 하지도 않은 짓을 폭력과 강압적인 수사관을 앞에서 5명의 소년들이 다른 5명의 소년들의 하지도 않은 범행을 보았다는 증언을 하였고

센트럴파크 파이브가 된 5 명의 소년은 자신들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가짜 자백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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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분위기는 이랬다고 전해진다.)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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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는 경찰 조사에 아무런 하자가 없었고 용의자들의 자백을 근거로 기소 했을 뿐이라는 입장

또한 소년들이 강간을 하지 않았을 뿐 진범인 레이예스를 도와 팔다리를 붙잡았다고 자백했기 때문에 범행에 가담한 것이라 주장했지만,

당시 소년들이 위와 같은 자백을 해야 가석방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붙여 강요했기 때문에 전혀 근거가 될 수 없음

진범인 레이예스가 단독범행임을 강하게 주장했고 당시의 메일리의 몸에 남겨진 흔적과 알리바이를 봤을 때 단독범행일 가능성이 커 결국

1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소년들과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알고 있던 메일리는 뉴욕시와 경찰을 소송을 제기

14년 9월 피해자들에게 4,1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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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센트럴파크 파이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가 공개되자,

영웅 여검사가 해결한, 유명 드라마 시리즈의 모티브가 되기까지 한 사건이 실은 아무 유색인종 소년들을 잡아넣어서 윽박지르고

증거조작까지 하며 감옥에 보낸 것이었음을 깨달은 미국 사람들은 그야말로 충격에 빠졌다.

당연히 사람들은 검사의 탈을 쓴 진짜 범죄자 린다 페어스타인에게 무시무시한 분노를 쏟아냈고,

마침 신간을 냈던 린다의 책은 당연히 출판이 중지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녀는 출판업계에서 매장 당했다.

린다는 자신은 그런 짓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항변하고 드라마가 자신을 ‘편협한 인종차별주의자’로 묘사했다며 고소했지만,

넷플릭스는 어쩔티비? 라는 입장을 고수 하고있다.

엘리자베스 레더러는 드라마 공개 후 논란이 되자 로스쿨 교수에서 물러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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