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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시버트 : 한 달 후에 사망할 가능성이 50%로 오른다. 특히 출혈을 조심해야 한다.

4 ~ 6시버트 : 매우 중대한 사태다. 한 달 후에 사망할 가능성이 무려 60%다. 물론 이는 6시버트의
경우이며, 운이 좋더라도 1년간 치료 받아야 하며,
치료 받더라도 생존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6 ~ 8시버트 : 약 90%는 사망한다. 다만 잠복기가 어느 정도 있기에 증상 발현 이후에도 최상의
치료를 받고 수십 일 정도 생존 가능하다.

8 ~ 30시버트 : 사망 확정. 이 단계부터는 잠복기 없이 바로 증상이 발현된다. 치료받더라도 사망하므로
의사들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30시버트 이상 : 이 정도의 피폭을 받고 50시간 이상 버틴 사람은 없다. 신경계가 완전히 파괴되기 때문에 즉각적인 방향감각 상실과 혼수상태에 빠져 몇시간 내로 사망하며, 80시버트 이상 피폭되었다면 즉사할 것으로 본다. 이틀 정도 버틴 사람들의 경우 피폭 후
즉시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버틴 것 뿐이다.

1.세실 켈리 임계사고


(로스 앨러모스 임계사고, 미국, 1958)
작업자인 세실 켈리는 갑작스런 사고로
120 시버트에 피폭당했으며

피폭 직후 건물 밖으로 뛰쳐나갔고 눈 위에서 발견
되었으며 자신이 불타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함
6시간 안에 림프구가 전부 사라졌고 골수는 적혈구를 생성하지 않았으며 35시간 후 심장마비로 사망
사망한 세실 켈리의 내장은 전부 수거되어
비밀실험실로 옮겨졌다고 한다

2. 도카이 촌 방사능 누출사고(1999.9.30)

피해자1, 오우치 히사시(大内久, 35)
18시버트에 피폭, 83일 뒤에 사망

피해자2, 시노하라 마사토 (篠原理人, 40)
10시버트에 피폭, 211일 뒤에 사망

피해자3, 요코카와 유타카(54)
1~4시버트에 피폭당했지만 생존하였음

피해자1

오우치 히사시씨다.
왼쪽은 피폭 직후 병원에서찍은 사진이며

이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어떻게 될지
짐작조차 못했을 정도로 멀쩡했다.

위 사진은 피폭 후 8일 후 사진으로,


교체가 일어나는 피부세포가 재생되지 못하고
점점 떨어져 나가는 모습이다
 

우치씨의 골수에 들어있는 염색체

생체조직검사 후 의사들이 우려하던 것이
현실로 다가오게 된다.

정상적인 염색체

갈기갈기 찢어진 오우치씨의 염색체


정상인이라면 염색체들이 X자로
뚜렷이 분리되어 보여야 하는데,

방사선이 염기서열을 모두 다 박살 내버려서
본래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오우치씨의 몸 속 설계도가 전부
불타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피부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의료테이프를
몸에서 떼어내면 피부가 같이 뜯겨져 나왔다.

때문에 의료진들은 오우치씨를 위해
일반 의료용 테이프를 더이상 쓸 수 없었다

오우치씨가 입원 후 46일간의 가슴부위의 변화이다.

보다시피 피부가 죽어 탈락되어도
새로운 피부가 전혀 생성되지 못했다.

11일 째 오우치씨가 평정을 잃고,
"난 기니피그가 아니다!" 라고 의료진에게 소리쳤다.

장 내 세포가 죽어 떨어지면서 융털이
사라지고 주름이 모두 사라졌으며,

하루에 3L에 달하는 혈액이 장에서 흘러나왔다.

치료 도중 여러차례의 심정지로부터
소생술을 받고 생명을 연장하다

83일째 오우치 씨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추후 부검 결과 유일하게 멀쩡한 장기는
오우치씨의 심장뿐이었다.

시노하라씨는 오우치씨보다는 피폭량이 적었지만,
이미 그 수치도 치사량을 훌쩍 넘어버린 양이었다.

애초에 과거 체르노빌에서 6시버트 이상의 피폭을
받은 22명 중 살아남은 사람은 단 한 명이었고

더군다나 같이 견디던 오우치씨의
고통과 사망소식을 모를리 없었기에,

그 심적 두려움과 고통은 엄청났을 것이다.

시노하라씨도 오우치씨가 겪었던
수순을 그대로 밟았다.

모든 피부가 떨어져 나가고, 장기가 망가졌다.

유전자가 일치하는 조혈모세포
기부자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탯줄에서 추출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았고, 온몸의 90%에 달하는 범위의 피부이식술을 시행했지만

미상의 이유로 이식된 피부가 자리잡지
못하고 말라비틀어져 딱딱해졌다.

후에 부검을 위해 피부를 자를 때,
바삭거리는 소리가 날 수준이었다고 한다

혹시나해서 피폭 당하면 안락사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 있을거같아서 방사능 자체가
모든걸 분해시키기 때문에 안락사 약물도 분해시켜
효력이 없다고하네요 진통제도 포함
죽을 때까지 자신의 몸이 부폐되는걸 느끼고
지켜볼 수 밖에 없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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