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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해럴드 존스는 1964년 8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트레드에서 태어났다.

 

1983년 5월 2일 플로리다주 할리우드 노스비치 지구에서 대학생 레지나 해리슨 (20세 여성)이 실종된다.

해리슨은 밤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게 일상이었고 이 날도 항상 그랬던 것처럼 자전거로 산책중이었다.

 

그리고 그 날 해리슨은 돌아오지 않았다.

 

가족과 친구들이 해리슨을 찾아다녔고 웨스트레이크 공원의 숲 속에서 나체 상태였던 해리슨의 시신을 발견한다.

해리슨은 누군가에 의해 목이 졸려 살해당했고 시신은 아무렇게나 버려져있었다.

이후 경찰 수사에서 해리슨이 검은 자전거를 탄 마르고 머리가 긴 남성과 함께 다니고있었다는 목격 정보가 들어온다.

 

0_(2).jpg

 

(이게 예전 모습, 교도소에서 얼마나 쳐먹었으면 저렇게되냐)

 

근데 경찰이 얻은 정보는 저걸로 끝이었고 5개월간 아무런 단서도 얻지 못한다.

그러다 1980년대 중반 블로워드 그리고 미시시피주 해리슨 카운티에서 연쇄 강간마 로널드 헨리 스튜어트가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경찰은 결론을 내렸다.

이유중 하나는 스튜어트가 체포됐을 당시 검은색 자전거를 타고 다녔고 장발에 마른 체형이라는 목격 정보와 비슷했기 때문

거기에 결정적으로 해리슨을 봤다고 말한 목격자를 데려다가 이 사람이 맞냐고 물어봤더니 "네 맞아요" 라는 확답까지 얻었으니 이거는 결정적이라고 경찰은 보았다.

그러자 스튜어트는

 

"내가 여성 여러명을 강간하고 다닌 거는 맞는데 살인은 진짜 안 저질렀다고요"

 

이렇게 말하며 범행을 부인했다.

스튜어트의 주장을 뒷받침하듯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은 스튜어트와 일치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스튜어트는 결국에는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이유는 사형 당하고 싶어? 라며 협박당하자 사형은 피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었다.

 

그렇게 1985년 1월 스튜어트는 50년의 금고형을 선고받았고 2008년 암으로 사망했다.

교도소에서

 

1991년 6월 1일 정오쯤 로레인 앤 배럿 (32세 여성)의 시신이 청소부에 의해 발견된다.

배럿은 강간을 당하고 목이 졸려 살해당했다.

배럿은 펜실베이니아주 브리지빌에 살았으며 관광하러 플로리다주에 놀러왔다가 봉변을 당했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는 라스 오라스 대로였고 목격자에 따르면 배럿은 문신이 많은 남성에게 질질 끌려가 모텔로 들어갔다고 하였다.

시신 발견 직후 경찰은 용의자의 문신 (철조망이 그려져있고 이름이 새겨진 하트가 있음)이 들어간 얼굴은 합성하여 블로워드 카운티에 배포했지만 범인을 잡지 못하고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졌다.

 

1995년 6월 6일 메리 필립스 (34세 여성)은 11살 딸 레이시와 함꼐 아칸소주 볼드노브의 사무실에 있었다.

그러다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와이어, BB탄 총을 들고온 존스가 사무실로 대뜸 쳐들어오더니 필립스를 강간, 살해하고 레이시를 지독하다싶을 정도로 마구 때린다.

그리고는 의자에 레이시를 묶어두고 현장을 떠났다.

 

현지 보안관 사무소는 경찰 3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현장에 온 경찰은 끔찍하다싶을 정도의 레이시를 보고 사망했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현장을 조사하면서 사진을 찍고있는데 레이시의 죽어가는 눈이 자신을 향하고 있음을 알게된 사진 찍던 경찰은 레이시가 살아있음을 알게되어 곧바로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했다.

치료를 받게하고 안정시킨 뒤 레이시에게서 범인이 눈 주위에 문신이 있는 남자라고 설명하는데 경찰은 범인을 존스라 특정한다.

그리고 조사를 하기위해 존스를 연행했고 존스는 범행을 자백했다.

 

재판에서 존스는 필립스 살해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사형을 기다리는동안 DNA 데이터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다.

 

2003년 존스의 DNA가 배럿 사건의 범인과 일치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플로리다주에서 배럿 살해로 종신형 선고를 받았고 사형 집행을 기다려야해서 다시 아칸소주로 돌아갔다.

 

나중에 존스의 여동생 린른 존스가 유소년기에 성적, 신체적인 학대를 받았고 이 학대가 술, 마약 의존으로 이어졌다고 하였다.

존스는 자신의 범행에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의 유령에 고통받고 있다고도 말했다.

자신이 한 일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며 사형 판결에 동의하였다.

 

2017년 4월 14일 존스는 강간살인범 마르셀 윌리엄스와 함께 사형당했다.

 

그의 나이 52세

 

2명 동시 집행은 미국 역사상 17년만의 일이었다.

존스의 마지막 식사는 후라이드 치킨, 비프 저키, 캔디바, 초콜릿 밀크쉐이크, 후르츠펀치였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을 적힌 메모에는 해리슨 살해사건에서 범인 밖에 알수없는 상세한 정보를 적어놨다.

이 자백으로 해리슨의 시신을 발굴해 DNA 감정이 이뤄진다.

 

2019년 블로워드 카운티 검사국은 스튜어트가 범인이 아니고 존스가 해리슨 살해사건의 진범이라며 공식 발표를 하였다.

검사국 대변인은 스튜어트의 유죄 판결 취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존스가 플로리다주느 미국 전역의 다른 곳에서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는지 추가로 조사할 것이라고도 말하였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urucin/22274403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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