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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7 12:55
"불가사의·신을 위한 작품"…정교한 신라 금박유물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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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도저히 못 할 것 같아요. 레이저 같은 현대 장비로 제작할 수 있는지도 실험해 봐야 알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섬세한 무늬는 현미경을 보고 해도 못 만들어요. 불가사의할 정도의 작업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조각장 김용운 보유자는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나온
8세기 유물 '선각단화쌍조문금박'(線刻團華雙鳥文金箔)에 대해 "현대 장인도 재현이 불가능한 작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16일 공개한 가로 3.6㎝, 세로 1.17㎝ 유물은
종이처럼 얇은 0.04㎜ 두께 금박에 머리카락보다 가느다란 0.05㎜ 선으로 새 두 마리와 꽃을 표현한 것이다.
약 20m 거리에서 유물 두 점이 각각 출토됐다가 보존처리를 거쳐 하나로 합쳐졌다. 전체 면적은 1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하다.
(중략)
김경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선덕여왕이 사용한 화주(火珠·보배로운 구슬)라는 설이 전하는 분황사 출토 수정을 언급하면서
"수정이 볼록렌즈 같기는 하지만, 확대경 같은 유물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어떻게 문양을 완성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249467?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