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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부제: 권력 암투에서 살아남은건 오직 조지아 남자 한명 뿐

 

주의:이번 글에는 일부 부정확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수 있습니다

그점 유의하여 주시고 오류가 있을경우 바로 고발해주시기 바랍니다

 

20220809_221603.jpg

 

오늘의 책, 예고 했던 스틸린 편 입니다

 

스탈린, 요시프 비사리오노비치 주가시빌리를 수식하는 단어는 다양합니다. 강철의 대원수, 인간 도살자, 위대한 령도자 등등...

그러나 저는 그 어떤 단어보다

'조지아 출신 러시아 독재자' 라는 별명이 더 재밌었습니다

상상해보세요

조지아의 구두 수선공의 아들이

볼셰비키가 되고,

그 볼셰비키는 다시 크렘린 방 하나의 주인이 되는 그런 이야기를

결국 크렘린의 주인이 된 키작은 구두수선공의 아들

그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1.유년 시절의 지옥

 

150px-Stalin_1894.jpg

 

요시프 비사리오노비치 주가시빌리는 어머니 예카테리나와 아버지 비사리온의 사이에서 1878년 12월 6일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무능한 구두 수선공에다가

알코올 중독자였고,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전형적인 무능한 아빠였습니다

그런 아버지로 부터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서 어린 요시프는 자주

아버지에게 대들었고, 심지어 칼을 (!!!)던지기도 합니다

이런 어린 시절에서 요시프는 한쪽 팔이

크게 다쳐 기형이 되기도 합니다

 

ekaterina-dzhugashvili-the-mother-of-joseph-stalin-1931_jjy0501.jpg

 

어머니 예카테리나는 더이상 이런 꼬라지를 두고 볼수 없었고,

비사리온을 집에서 쫗아냅니다

그리고 요시프를 티플리스 신학교에 입학시킵니다

초기에 요시프는 신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는듯 보였으나,

점점 갈수록 금서를 들고 다니고 툭하면 교착을 위반하는 불량학생이 되어갑니다

그의 시가 점점 아름다움을 잃고 딱딱하게 식어버리고 녹슨 철처럼

변하는건 당시 그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2.청년기, 시베리아의 탈출 명수

150px-Shtal20 (1).JPG

 

1898년, 스탈린은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이 이끄는 사회민주 노동당에 가입합니다(이 시점에서 부터 스탈린이란 가명을 사용한듯)

그리고 그는 본격적으로 볼셰비키로써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1899년 학교를 자퇴한 스탈린은, 1901년 부터 봉기등을 주도했고,

1902년 잡혀 시베리아로 보내집니다

그러나 아직 식지 않은 강철의 남자는 시베리아를 뚫고 탈출합니다

그러나 다시 7차례 체포와 탈옥을 반복합니다

그리고 그중에 1904년 예카테리나 스바니제와 결혼하여 장남 야코프를 낳습니다

그러나 1907년 스바니제는 죽었고,

다시 시베리아로 잡혀간 이 혁명가의 마음은 싸늘히 식어 갑니다

1912년 부터는 공산당 신문 '프라브다'의 편집장으로 일합니다

 

3.제국의 혼란, 그리고 짧은 휴식

 

300px-Revolución-marzo-rusia--russianbolshevik00rossuoft.png.jpg

스탈린이 유베 생활을 견디는 동안 러시아는 혼란에 접어듭니다

1차대전의 여파로 1917년 2월 차르의 인민들은 총을 거꾸로 잡았고,

차르의 옥좌는 무너집니다

 

한편 스탈린은 유배 생활중에 훗날 장모가 되는 올가 알릴루예바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짧은 휴식을 즐깁니다

그리고 그는 임시정부에 의해서 풀려났고,

공산당의 중심으로 복귀합니다

 

11월, 임시정부는 붕괴하고 볼셰비키는 모든 것을 장악합니다

그리고 3년간 세상에서 가장 큰 제국을 집어삼킬 내전이

시작됩니다

 

민족문제인민위원장 스탈린은 슬슬 트로츠키와

권력 투쟁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강철의 속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공산당 총간사 자리를

스탈린에게 내줍니다

그의 시대가 슬슬 시작된 것입니다

 

4. 레닌의 죽음 강철의 시대

 

250px-Vladimir_Lenin.jpg

 

스탈린의 야심을 꿰뚫어본 사람은 오직 레닌 뿐이었습니다

스탈린은 총간사로써 수많은 정보를 수집했고, 그 정보를 어디든지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탈린은 그 정보를 사용할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레닌은 이러한 위협을 감지하고 대비하지만, 시간은 야속했습니다

1922년 레닌은 뇌출혈로 쓰러지며 요양하게 됩니다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고, 그 이후엔 스탈린이

모든걸 장악할 것이라 직감한 레닌은

아내 크룹스카야와 트로츠키에게

스탈린에 대해 말해줍니다

아이러니 한것은, 독재자 레닌이 새로운 독제자가 될 스탈린을

두려워 하였다는 것 입니다

그는 유언장에서 스탈린을 끌어내릴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이에 스탈린은 레닌의 아내를 협박해 입을 다물게 하려 했으나,

레닌에게 걸립니다

레닌은, 스탈린이 자신의 아내에게 협박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마자 스탈린에게 편지를 보내 질책하고, 스탈린이 바로

꼬리를 내리면서 일단락 됩니다

 

grigory_zinoviev.jpg

(그리고리 지노비예프)

여기서는 일단 스탈린이 한발 물러 나지만, 스탈린은 레프 카메네프,그리고리 지노비에프와 동맹을 맺고 트로츠키를 압박합니다

 

1924년 레닌은 숨을 거두고, 그 장례식 현장에 트로츠키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스탈린은 이 기회를 이용해 트로츠키를 공격하면서 동시에 레닌을

방부처리하여 전시함으로써 자신을 공고히합니다

 

트로츠키측은 이에 마지막 반격을 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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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의 아내 크룹스카야)

 

바로 레닌이 아내에게 남긴 유언장을 중앙위원회에서

공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누군가는 이렇게 묘사하였습니다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크게 당황해서 꼼짝도 하지 못했다

연단의 계단에 앉아 있었던 스탈린은 왜소하고 비참해 보였다

나는 그를 자세히 보았다

감정을 자제하며 침착하려 하는것이 보였지만, 그의 운명이

위험에 처했음은 명명백백해 보였다"

 

이렇게만 보면 스탈린이 궁지에 몰린것 처럼 보이겠지만,

이미 스탈린은 총간사로써 중앙위원회를 장악한 상태 였습니다

그리고 지노비예프등의 동맹이 스탈린을 비호한 탓에

강철의 사나이는 레닌의 유언에는 관계없이

붉은 깃발의 가장 위 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트로츠키를 추방하며 권력 투쟁은 끝이납니다

 

그러나... 강철 또한 눈물을 흘리게한, 그리고 남은 눈물마저

말려버린 사건은 점점 이 독재자에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1편 권력암투에서 살아남은것 오직 조지아 남자 한명뿐

모두 읽어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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