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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족하신 스탈린 동지)
오늘의 책, 2차 대전 인포그래픽
이걸 사실 책 전체를 다루려면 작성자가 죽을때까지
시리즈만 써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새로 대조국 전쟁 시리즈를 출발하였습니다
거두절미 하고 바로 시작합니다.
1편 붉은 수염의 붕괴
1.독일의 낙관
(스탈린 대숙청의 피해자 미하일 투하쳅스키)
1941년, 당시 독일군은 누가보아도 세계 최강의 군대임이
분명했습니다
그에 비하면 소련군은? 나약하기 그지없었죠
1936년 스탈린의 대숙청으로 군 장성의 80%,
영관급 장교의 절반 이상이 목숨을 잃은 소련군은
부됸니의 구시대적인 전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두 군대의 차이는 병력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바르바로사 작전당시,
독일군은 413만 6000명의 연합군(독일, 루마니아, 핀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이탈리아)를 동원했으나,
소련군은 330만명 정도의 병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작전 이후 4일간 독일군은 완벽한 승리를 거두면서 소련을
위기로 몰아 넣었습니다
그러나 독일군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닥쳐올 미래를 말입니다
2.독일군의 붕괴
우리는 보통 독일군의 패배 원인을 동장군으로 봅니다
실제로 소련군의 결정적인 12월 반격 등이 있기도 했었죠
그러나, 이미 독일군의 붕괴는 겨울 전부터 조짐을 보였습니다
가장 단적인 예시는 제7기갑사단입니다
6월 22일 14000여명의 병사로 시작한 제7기갑사단은
265대의 전차, 95대의 장갑차, 트럭 1866대를 보유하고
뢰첸에서 진격을 시작합니다
소련군의 끊임없는 저항에 시달리던 독일군은,
8월 두홉시나에서 이반 코네프가 이끌던 소련군과 격돌합니다
(이반 코네프)
이날 제7기갑사단은 전체의 약 30%에 해당하는
70여대의 전차를 잃었고, 500여명의 전사자를 냈습니다
그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바로 소련군의 후방 사보타주였습니다
2333량의 열차를 동원한 해당 방면의 독일군은
계속해서 열차가 줄어서 10월 즈음에는 1700량 까지 떨어집니다
슬슬 붕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1942년 1월 23일 모스크바 인근에 다다랐을 즈음에는
병력 손실률 64%, 물자 손실률 95%라는 수치를 보이며 완전히
붕괴됩니다
특히 대부분의 피해가 7월~ 8월 기간에 발생되었다는 것은
이미 겨울전부터 독일군의 붕괴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붉은 수염은 이미 얼기전에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3.소련군의 대반격
(콜라덕후 게오르기 주코프)
7월 부터 소련은 독일을 상대로 대반격에 나섭니다
7월 14일 솔치-드노 전투, 8월 12일 스타라야-루사 전투 등이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12월 소련군의 반격은 정점에 다다릅니다
12월 5일 주코프의 대반격으로 독일군은 모스크바 점령에 실패하고
이제 지루한 소모전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독일을 멈추는데는 성공하였지만,
소련의 피해는 엄청났습니다
무려 1:10 이라는 참혹한 교환비를 내면서 150만명의 사망자를
단 8개월 동안 발생시켰습니다
장비의 파괴 비율은 무려 10배 이상,
압도적으로 소련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마더 러시아는 피의 장벽으로 지켜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조국은 더 큰 피를 원하게 됩니다
다음편 스탈린그라드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가지말고 추천과 댓글좀...
너님들이 개추와 댓글을 달아주시면
다음편나오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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