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1 19:13
미군들에게 일본어 교육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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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어느 나라가 방어를 하던 공격을 하던, 상대하는 국가의 언어를 아는 것은
정보 취득, 포로 관리, 민사 작전 측면 등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미국도 마찬가지였다.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라는, 문화도 언어도 너무나도 달랐던 국가와 맞붙으며
병사들 역시 기본적인 일본어 정도는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아래 영상이다. 기본적인 영어가 된다면 미리 보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급한 사람들은 2:17부터 보는 것을 추천한다)
![](/files/attach/images/732392/339/532/001/1a22d763569af98e55bba7976e2a69a2.jpg)
영상을 다 봤다면 알겠지만, 분명 전시 교육 영상이라는 엄중한 목적의 영상이지만,
존시나 닮은 아재가 굉장히 미국스러운 악센트로 일본어를 읽는 것이 왠지 모를 컬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 타이틀이 압권인데, "유용한 쪽바리 언어 문장" 이다...
(JAP = 영어로 쪽바리 라는 비하어)
전시 상황이니 충분히 그랬을만 하다...
일본어의 모음 (아에이오우) 및 장단음을 발음하는 법을 알려준다.
여기까진 나쁘진 않았다.
분명 코-산-세요 (降参せよ, 항복해라) 이지만
커~우 싼 쎄요우 가 되고 만다...
우치카타오 야메 (打方を止め, 사격 중지해라)
1940년대의 수동식 PPT
이렇게 아시아계 배우까지 써가며 친절히 안내해준다
암튼 여차저차해서 전쟁이 끝났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