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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4 10:39
잉카 제국의 농업 연구소
조회 수 326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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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모레이 (Moray) 유적임

 

쿠스코에서 쪼오끔 떨어진 곳 해발 3500m에 위치함

 

사진으로만 보면 종교적인 유적이나 경기장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건 농업 연구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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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모습이 잉카의 계단식 논과 굉장히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매우 높은 곳에 위치하여 농업 생산력이 비교적 떨어졌던 잉카 제국은

 

굳건한 농작물을 길러 재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는데

 

수도 근방에 연구 목적으로 논을 건설한 것이 바로 모레이였다

 

저 계단같은 구역을 내려올 수록 온도가 낮았고

 

위에 있는 구역일 수록 온도가 높았다

 

각기 다른 구역에서 어떤 농작물들이 잘 자라는지를 재배한 후

 

그것 중 잘 자란 것을 선발, 같은 종끼리 교배시켜 온도와 바람에 강한 새 씨앗 종자를 만들어 낸 후

 

그것을 잉카 제국의 발달된 도로를 따라 전국의 농민에게 보급시켜 심게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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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왼쪽에 있는 구불구불이들이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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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발달된 농업 시스템 덕분에

 

잉카 제국은 감자, 고구마, 콩, 고추, 토마토 등등

 

각자 다른 기후에서 탄생한 농작물들을 같은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었다

 

이 덕에 잉카 제국은 상업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아도 배곪고 사는 일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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