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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라우리 퇴르니라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1919년에 태어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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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이 되던 1939년에 자신의 조국이 소련한테 침략당하는 겨울전쟁이 일어나서

자신의 첫 번째 군대인 핀란드군에서 복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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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그의 첫번째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때 스웨덴 의용군 부대를 지휘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스웨덴어를 할줄 몰라

바디랭귀지로 대화를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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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많은 전과를 세워 훈장을 받았지만,

다들 알다시피 핀란드는 소련에게 큰 피해를 냈음에도 결국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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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소련을 혐오하던 마음에, 결국 SS에 자원입대를 하여 다시 한번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다

그의 두번째 전쟁이 시작된것이다

여기서도 뛰어난 전공을 세워 소련군이 300만 마르크 가량의 현상금을 그에게 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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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레-벤스라움은 결국 소련에게 짓밟혔다

당연히 나치 전범이던 그는 수감되었으나 1948년 특별 사면으로 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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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싸우기만 한 그는 새로운 삶을 살고 싶었는지, 1950년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영어도 하지 못해 힘들었지만, 같은 핀란드 이민자의 도움으로 1954년 시민권을 획득하며 래리 썬이란 이름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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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의 풍부한 경험을 눈여겨 본 그린베레는 그를 스카웃, 1964년 베트남 전쟁에 특수부대 훈련교관으로 참전한다

그의 3번째이자 마지막 전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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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베트남에서도 퍼플 하트 훈장을 수여 받는등 여러 활약을 하였다

원래 훈련교관이였던 그가 잠입 임무조로 변경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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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도 결국 사람이였는지라, 1965년 베트남과 라오스 국경 지대를 헬기를 탄채 정찰하던 중 실종된다

그를 찾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1999년 그의 유골이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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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핀란드의 스웨덴 의용군 지휘관이자 SS의 대위이자 미국의 군인이였던 그는,

우리나라의 현충원과 같은 알링턴 국립 묘지에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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