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한국사/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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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물질 트리코테신의 독성 발현에 있음
트리코테신은 세포 내부의 리보솜의 작용을 방해해서
DNA와 RNA 합성을 방해함
간단히 말하자면 어떤 건물의 설계도가 있는데
그 설계도를 존나 단단하고 안전한 금고에 처박아두고
복사본은 하나도 꺼내지 않는 거임
사람들이 설계도 참고를 못하니까 건물 유지보수가 안되고
점점 건물이 좆되가는 거임
놀랍게도 이 증상은 급성 방사능 피폭자와 거의 완벽히 똑같음
즉 트리코테신 중독자는 방사선 피폭자와 같은 증상을 겪음
세포는 분열하는데 DNA 합성이 안되면 분열을 못함
-> 창자의 경우 내막 손상으로 인한 설사, 구토, 메스꺼움 등이 생기며 심한 경우에는 창자 안이 피바다가 된다
-> 새로운 혈구세포가 나오지 않으므로 백혈구 수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면역력이 심각하게 감소함 (= 감기 걸려서 뒈질수도 있음)
-> 새로운 피부가 생성되지 않기에 너덜너덜해지고 찢어지면 복구 안됨
-> 근육 역시 재생되지 않아 미오글로빈이 녹아내려 혈액 내 미오글로빈 수치가 폭등하고, 근육은 하얘짐
-> 최후에는 장기 대부분이 병신이 되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
그러니까 저 미친 빨간버섯은 만지는 순간 방사선 순한맛에 데인다고 생각하면 됨
왜 순한맛이냐면 악착같이 버티고 또 버티면 살아남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음
방사선 피폭은 아예 DNA가 물리적으로 박살나서 약도 없다
결론 : 산에서 보이는 버섯은 관심 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