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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19:01
무솔리니의 시체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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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은
'억 ㅋㅋ 파시스트 독재자 놈이 도망치다가 내연녀하고 주유소 매달렸죠?'
까지만 기억하고 베니토 무솔리니의 시체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를 텐데...
한 줄 요약하면
이렇게 잘 모셔져 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미군이 진격하면서 무솔리니의 시체를 내려, 부검을 실시하고 매장을 하였는데,
우익 청년 도메니코 레시치는 파묘를 해서
두체의 시신을 몇 주 간 숨겼다.
당연히 당국한테 걸린 후 이탈리아 공화국이 1957년까지 시체를 숨기는데,
레시치가 곳곳으로 시체를 이동시켰기 때문에, 이 와중에 무솔리니의 다리 한 짝은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
1957년 도메니코 레시치는 이제 극우정당의 정치인이 되었고, 여당과의 야합을 통해
독재자 무솔리니를 무솔리니 가족묘에 안치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무솔리니는 다리 한 짝이 없는 상태로 다시 매장되고
그 가족묘는 이탈리아 파시스트들의 성지가 되어 참배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