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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서미 스트리트를 접한 이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마스코트 멤버 빅 버드.

 

이 빅 버드라는 캐릭터에게는 친한 친구 미스터 스너피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문제는 미스터 스너피라는 캐릭터에게는 어른들은 이 캐릭터를 볼 수 없다는 설정이 붙어 있었다.

 

정확히는 존재하긴 하는데, 항상 빅 버드가 스너피를 찾을 때면 스너피는 다른 데에 갔거나, 어른들이 믿지 않고 제 갈 길로 가는 식으로 절묘한 타이밍 개그를 선보이는 것이었다.

 

가끔 머펫이나 어린이들과는 만나는 경우도 있었지만, 하필이면 만난 캐릭터가 기억력이 안 좋아서 봤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던가 하는 식으로, 어른들에게는 스너피의 존재가 절대 전해지지 않고 결국 빅 버드의 상상 친구라고만 취급받는 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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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985년 방영분에서, 스너피는 모든 어른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게 되고 답답함을 푼 빅 버드는 환호했다. 그 후 스너피는 어른들과도 활발하게 교류하며 레귤러 캐릭터로서 등장하고 있다.제작진이 이 결정을 한 이유는 일단 어른들이 스너피를 못 만나게 하는 개그의 아이디어가 고갈되었다는 것인데 더 중요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당시 미국 사회에서 페도필리아와 같은 아동 성범죄가 큰 문제로 떠올랐다.그런데 빅 버드를 어른들이 믿지 않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내가 아무리 사실을 말해도 어른들은 직접 보지 않으면 안 믿어줄 것이다'라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된 것이었으며, 그로 인해 제작진들은 스너피를 어른들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참고로 세서미 스트리트는 베이스는 아동물이라 밝은 분위기가 디폴트긴 하지만 몇몇 에피소드들은 상당히 주제가 무거운 편인데 예를 들어서 빅 버드 에피소드에서는 이웃집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다루기도 했고,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동생이 생기는 것을 주제로 하기도 했으며, 몇몇 캐릭터들은 부모님이 이혼했다는 설정도 있고, 아프리카 방영분에서는 수혈을 잘못 받아서 에이즈에 걸린 5살 아이 캐릭터가 나오기도 하는 등 아동 애니메이션물 기준으로는 상당히 무거운 주제들도 많이 다루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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