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영조를 소식가 내지 채식주의자로 잘 알고있고 대부분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적게 먹을 뿐 취향 자체는 매우 확고한 사람이었다.

우선 영조는 상당한 고추장 덕후였다. 실록에서도 자주 언급된 바에 따르면 그는 고추장을 최고의 반찬 중 하나로 늘 꼽을 정도였다고 한다.

특히 어느날 내시가 대령한 걸쭉한 고추장 양념에 찹쌀가루, 밀가루와 전분, 여러 재료들을 섞어서 부친 고추장떡은 매우 만족하면서 먹었다고 했을 정도. 그래서 현대 사학자들 다수도 미식가 기질이 다분한 왕이었을 거라고 추정중이다.ㅊㅊhttps://arca.live/b/histor25385328036y/75534183?p=2